촛불 사이에서 듣는 히사이시 조의 명곡
‘인생의 회전목마’가 없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공중산책 장면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완벽주의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도 직접 손댈 수 없는 영역은 있었다. 보이는 것, 스크린 속 유한한 이미지와 보이지 않는 것, 무한...
‘인생의 회전목마’가 없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공중산책 장면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완벽주의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도 직접 손댈 수 없는 영역은 있었다. 보이는 것, 스크린 속 유한한 이미지와 보이지 않는 것, 무한...
뭍에서 멀어진 제주라는 땅은 예술가에게는 관대하고 자유로운 실험을 하게 하고, 뇌도 마음도 말랑해진 여행자들에게는 평소보다 높은 타율로 기분 좋은 영감을 준다.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제주의 공간들을 소개한다...
기분 좋은 종로 길 걸을 때 기분 좋은 맛이 당기게 되는 건 어쩌면 자연스럽다. 어설프게 흉내만 낸 맛 말고, 예쁘기만 한 것 말고. 디저트 제대로 하는 종로 카페 네 곳을 소개한다. 1. 카타딘…...
더운 날엔 과일주스 같은 사워에일을, 쌀쌀할 땐 진한 포터를, 구수한 밀맛이 당길 땐 라거를. 세상에 같은 맥주는 없고 우리는 날씨와 기분에 따라 다른 맥주를 원한다. 한번 이 세계에 발 들이면 입맛 까다로워져서 곤란할 것도 같지...
볕 피해 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이번 여름 안타깝게도 서울 붙박이를 면치 못한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도시 안에서 짧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8월의 공간들을 소개한다. 1.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길 위에서 녹아내릴 것만 같은 날씨. 불볕더위에는 아이스크림 수혈이 절실해진다. 그중에서도 밀도 높고 차진 젤라토는 한입 하면 더위에 녹초가 된 몸도 살아나게 한다. 지도에 저장해 두고 참새방앗간처럼 들르기 좋은 젤라토 맛집 8...
잦은 비 소식과 번번이 엇나가는 예보에 뜻대로 나들이 계획을 할 수 없는 계절이다. 궂은 날씨에 갑작스럽게 행선지를 바꿔야 할 때, 예비 리스트로 갖고 있기 좋은 서울의 공간들을 소개한다. 일명 비멍하기 좋은 통창 카페부터 꿉꿉...
아이가 문무를 겸비하길 바라는 부모라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몇 개쯤은 알아 둬야 할 거다.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아이뿐만 아니라 동행한 가족도 뜻밖에 덩달아 즐기게 될 공간 6개를 소개한다. 1. 어린...
빵을 좋아한다고 구태여 밝히는 것이 무색할 만큼 빵순이, 빵돌이는 도처에 있다. 빵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퇴근길 참새방앗간처럼 들르게 되는 동네 빵집이 있는 것은 기본이고, 발길 닿는 곳곳 어떤 빵집이 있는지, 그곳이 어떤 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