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흔한 사랑 노래라지만 어쩌겠나. 직설적인 가사에 낯 간지럽다가도 나와 너의 이름을 대입하고는 금방 울컥하게 되는걸. 크리스마스를 지나 보낸 겨울은 여전히 사랑을 상기시키는 계절이다. 러브레터 같은 음악이 어쩐지 마음을 더 따뜻하게 데우고 마는 계절. 캔들라이트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로맨틱한 음악이 있는 캔들라이트 발렌타인데이 스페셜이 서울에서 열린다.
캔들라이트: 로맨틱 명곡
캔들라이트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캔들라이트: 로맨틱 명곡’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펼쳐진다. 비틀즈의 “I Want to Hold Your Hand”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OST “Love Theme”과 마이클 지아키노의 ‘UP’ OST “Married Life”,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와 드뷔시의 음악까지. 팝부터 영화음악, 클래식을 아우르는 곡들이 현악 4중주로 재해석될 예정이다. 공연은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연주에는 블라이셔 콰르텟이 함께한다. 정동1928 아트센터 전체를 뒤덮은 수천 개의 촛불과, 뮤지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는 라이브 음악이 발렌타인데이의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려 줄 것.
캔들라이트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공연은 약 65분 동안 진행되며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촛불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세레나데에 취해 실패 없는 발렌타인데이를 보내고 싶다면, 늦지 않게 티켓을 예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