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미취학 아동 시절은 지났지만, 맘껏 놀고 즐기고 푸른 하늘과 벌판을 달릴 수 있는 건 지금도 여전하다. 그래도 명색이 어린이날이니, 사랑하는 조카에게 요깃거리 할 용돈을 쥐여주고 이제 본격적으로 어린이날을 즐기러 가보자. 몸만 커버린 어린이들을 위해, 어른이날과 이번 연휴를 200% 즐길 수 있는 곳들을 모았다.
사랑하는 조카야, 이모/삼촌은 오늘 너만큼이나 재밌게 놀 거란다.
1.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5
빈지노부터 지코, 이영지, 딘까지. 국내 힙합 씬을 주름잡고 있는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는 힙합플레이야는 어떤가. 라인업에 없는 깜짝 게스트는 힙플페의 묘미.
📍 일산 킨텍스
🗓️ 5월 3일 (토)
2. 2025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 쇼)
어린이날 당일, 1,200~2,000대의 드론이 뚝섬한강공원을 수놓는다. 서울스프링페스타와 함께 시작한 한강불빛공연은 이후에도 6월 15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릴 예정.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5분간 이어진다.
📍뚝섬한강공원
🗓️ 5월 5일 (월)
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한강 잠수교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퍼레이드부터 푸드트럭, 플리마켓, 무소음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5월 4일 시작되어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여기 참고.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 5월 4일 (일)
4. 디도 재즈 라운지
우아한 무드와 흥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면, 특별한 연휴를 맞아 재즈바로 향해보자. 구의역에 있는 디도 재즈 라운지에서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와인과 한잔 곁들여 재즈를 즐기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해 보는 건 어떨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공연이 있으며, 여기서 예약할 수 있다.
📍구의역 2번 출구 앞 (네이버 지도)
🗓️ 5월 6일 (화)
5. 무근본
성수동에 위치한 근본없는 술집, 무근본. 온갖 인싸들만 모인 듯한 내부 분위기에 이곳은 거의 매일이 어린이날이나 마찬가지. 박지성부터 박효신 등등 온갖 유명 가수들이 총 출동(?)해 노래를 부르고 분위기를 띄운다. 어린이처럼 아무런 걱정 고민 없이 그저 놀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지! 근본 없는 술집이지만, 술맛에 있어서는 근본이 있다.
📍성수역 1번 출구 앞 (네이버 지도)
6. 카사 코로나
모처럼의 연휴인 만큼 긍정적인 바이브, 햇살 가득한 하루를 만끽하고 싶다면 이태원의 카사코로나로 향해보자. 이태원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과 실내 공간에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또 해가 지면 로컬과 해외 DJ들이 등장해 디제잉을 선보인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음악, 어른을 위한 어린이날 방문지로 카사 코로나 추천! DJ 라인업은 인스타그램에서 참고.
📍이태원역 3번 출구 앞 (네이버 지도)
7. 캔들라이트
어버이날 부모님께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어떤가. 이번 연휴에는 마법 왕국의 멜로디와 아델 헌정 프로그램이 열리며, 티켓은 여기서 에매할 수 있다. 부산에서도 공연이 열리니 여행 계획 중이라면 참고.
📍 정동1928 아트센터
🗓️ 5월 2일(금)
8.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서커스 예술축제. 다채로운 서커스 공연부터 직접 기예를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 서커스를 주제로 한 전시와 영화, 플리마켓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음악, 스포츠,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서커스를 선보일 예정.
📍 노들섬
🗓️ 5월 3일 (토) ~ 5월 5일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