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스윙, 비트, 리듬… 다양한 문화가 녹아있는 재즈. 19세기 후반 미국 뉴올리언스 지방을 중심으로 시작, 20세기 중반까지 전세계적으로 크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표적인 음악의 한 장르로 자리잡았다. 피아노, 기타, 드럼, 첼로, 색소폰, 클라리넷, 트럼펫 등을 주로 사용하며 조화롭고 세련된 선율을 만들어낸다.
이미 재즈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재즈는 어렵다고 느끼는 입문자들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재즈바를 모았다. 라이브로 연주하는 재즈 음악을 듣고 싶다면 아래의 서울 재즈바 목록을 주목하자.
1. 디도 재즈 라운지
디도재즈라운지는 수준 높으면서 대중적인 라이브 음악을 선보인다. 한 달의 라인업을 미리 인스타그램에서 참고할 수 있어 방문 일정을 짜기 좋고, 테이블 석은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서울시 광진구 자양로18길 56
2. 플랫나인
9가지 시그니처 칵테일이 있는 플랫나인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나 칵테일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강남역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칵테일 바이지만 수비드 살치살 스테이크 등 맛있기로 소문난 음식 메뉴가 많아 1, 2차 모두 이곳에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공연비는 1인 1만 5천 원. 인스타그램에서 미리 메뉴와 라인업을 살펴볼 수 있다.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65길 10 5층
3. 연남5701
소규모 콘서트 장에 온듯한 연남5701은 홍대를 대표하는 재즈바로 재즈 입문자라도 어렵지 않게 라이브 음악을 접할 수 있다.
보틀 와인과 페어링이 좋은 음식 메뉴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에 참고할 수 있으며, 매우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가격과 취향을 커버한다.
인스타그램에서 한 달 치 라인업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일 매일 열린다.
📍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23길 64 지하
4. 엔트리55
재즈 음악을 모르더라도, 영화 보듯이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재즈 라이브 공연장 엔트리55다. 특이한 점은 외부 음식들을 배달하거나 포장해 가져와 먹을 수 있다는 것. 단, 음료나 주류는 제외. 대신 엔트리 55의 라운지에서 직접 셀렉한 100여 종의 주류 라인업이 있다. 스탠다드 재즈부터 블루스, POP 음악이나 라틴까지 매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운영하며 한 세션당 55분간 공연이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fever 참고.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B-102
5. 천년동안도
우리나라에 재즈바라는 개념이 크지 않았던 시절 1996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라이브 음악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천년동안도. 예전에 ‘놀면뭐하니’에서 MC 유재석이 부케로 변신해 드럼을 쳤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40~50명 정도면 내부가 꽉 찰 정도로 협소한 공간이지만, 시간이 완성해 주는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매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스케줄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낙원점: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 134 2층
6. 겟올라잇
청담에 위치해 있는 겟올라잇은 럭셔리한 라이브 바다. 다른 곳보다는 조금 늦은 시간에 시작해 보통 2차로 간단하게 한잔하면서 음악을 즐기기 좋다. 공연은 매일 밤 10시에 시작한다.
예약은 이곳에서 할 수 있고, 공연 스케줄 정보나 메뉴 등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7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