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도, 올겨울 최강한파가 예고돼도 집에서만 있기엔 아쉬운 계절이다. 날이 추우면 추울수록, 눈이 내리면 내릴수록 재미를 더하는 1월에만 할 수 있는 겨울 레저를 모았다.
1. 스키와 보드 즐기기
눈이 있어야만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키와 보드, 몇몇 더운 나라와 도시에서는 스키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스포츠와도 같다는데 겨울에는 눈 펑펑 내리는 서울에서는 가까운 곳에서 스키장을 만날 수 있다. 평일날 퇴근 후 스키장으로 달려가 즐기는 야간스키와, 주말에 리조트에서 휴양하면서 즐기는 스키야말로 1월을 버티게 해주는 또 다른 힘이 될 수도.
서울과 편도 1시간 30분 이내의 스키장이 궁금하다면,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눈썰매 타기
눈썰매를 누가 어린이만 탄다고 했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빠지는 눈썰매장, 한해 중 가장 추운 12월 말부터 2월 초에만 즐길 수 있다.
서울 곳곳에서 눈썰매장 개장 소식을 알렸다. 뚝섬 한강공원과 잠원 한강공원에는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오픈했고, 그 외에도 구로 안양천과 별빛내린천, 중랑천 등에서도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3.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타기
한 번쯤 본인이 김연아가 되는 상상을 해봤다면 올겨울 개장한 아이스링크에서 잠시나마 못다 핀 꿈을 이뤄보자. 단 천원에 즐길 수 있는 서울 광장 스케이트 장부터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아이스 링크까지 다양한 링크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내 아이스링크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 더 보기는 여기로.
4. 얼음위에서 즐기는 이색 썰매, 산정호수 썰매축제
여러 대의 노란 오리가 줄지어 지나간다. 포천 산정호수에서 겨울 이맘때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리는 썰매축제에는 오리 썰매로 유명한 러버덕 기차, 푸우 썰매, 산타썰매, 펭귄 썰매 등 다양한 썰매들이 등장한다. 그중에는 로맨스 썰매도 있다는데 연인과 도전해 보고 싶다면 산정호수를 방문해보자.
5. 눈 속에서 잠드는 하루, 캠핑
눈 내리는 캠핑장에서의 장박은 캠퍼라면 꼭 한번 하고 싶은 로망이다. 추운 날 텐트 안에 난로를 피워 따듯하게 즐기거나 텐트 밖 화로대에 불을 지펴 불멍의 시간을 가지며 힐링할 수 있다. 코끝이 시릴 정도로 매서운 추위 탓에 얼어 버린 손가락, 발가락이 은근히 퍼지는 불기운에 천천히 녹는 느낌. 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캠핑의 묘미이다.
눈이 많이 오는 날, 서울 가까이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캠핑장 정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6. 각양각색 얼음축제, 빙어축제 즐기기
전국 곳곳에서 각종 얼음축제와 빙어축제 등 겨울 축제가 한창이다. 얼어버린 분수와 썰매장, 얼음 조각상등 현실판 겨울왕국을 만날 수 있는 청양 알프스마을 겨울 얼음분수 축제, 겨울이 제철인 송어로 유명한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 등 다양한 겨울 축제들을 쉬이 만날 수 있다. 기타 겨울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