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 바로 스키를 즐기기 위해. 겨울 레저인 스키와 보드를 타기 위해 지난 1년을 기다렸다. 서울 근교에 있어 야간에도 낮에도 언제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스키장을 모았다.
1.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강남에서 자차로 40분이면 갈 수 있는 광주에 있는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슬로프의 눈 질이 우수하고 슬로프 정상에서 바라보는 자연 풍경이 멋스러운 곳이다. 근교에 있는 스키장치고도 슬로프가 초급, 중급, 고급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이다.
필자는 스키어 N년차로서 열에 여덟-아홉번은 곤지암 스키장을 방문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2. 엘리시안 강촌
강촌이 대학 MT의 메카여서 그런지 강촌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면 괜스레 마음부터 설렌다. 엘리시안 강촌은 경춘선 전철이나 ITX 청춘열차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스키장으로 교통이 편리해 뚜벅이들도 방문하기 좋다.
전체 10개의 슬로프 중 초급자와 중급자를 위한 슬로프가 8개로, 비교적 슬로프 난도가 낮아 스키를 처음 타는 이들이 방문하기 좋다.
3. 대명 비발디파크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 파크, 자차로 약 1시간여 달리면 도착할 수 있다. 당일치기 스키여행도 좋지만 조금 먼 홍천으로 가 주변 여행도 하며 스키장을 즐겨보는 건 어떨지.
제설의 질이 상당히 우수해 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다.
4. 오크밸리 리조트 스키장
서울에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스키장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완만한 슬로프로 초보자나 입문자가 연습하기 좋다.
5. 웰리힐리파크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는 세분화된 20면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국제 규모의 스키장이다. 설 질이 우수해 강원도의 하이원 스키장 등의 다른 스키장과도 비교되는 곳으로 스키와 보드를 사랑하는 겨울 레저 마니아라면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다.
6.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
용평리조트는 대관령에 위치해있지만,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KTX를 타면 1시간 30만에 용평 리조트 인근 진부역에 도착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최장거리 5.6km에 달하는 슬로프가 있는 강원권의 대규모 스키 리조트이다.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발왕산 상단에서 출발하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로 유명한데다, 2022년 12월에 한국 기업 평판 연구소에서 실시한 리조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