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독서 붐, 마음 편히 책 읽을 수 있는 서울의 북카페 9](https://offloadmedia.feverup.com/secretseoul.com/wp-content/uploads/2022/07/07211804/%EC%B4%88%EC%86%8C%EC%B1%85%EB%B0%A9-1024x683.jpg)
맛있는 커피 한잔과 함께 책 한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북카페. 도서관과 카페를 섞어 논 듯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인 서울 내 북카페 9곳을 소개한다.
1. 카페꼼마
카페꼼마는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북카페로 합정, 동교, 역삼 등 곳곳에 지점이 있다. 최신간을 비롯해 다양한 문학동네의 책이 비치되어 있고 자유롭게 가져다 읽을 수 있다. 1인 좌석도 있어 업무를 보기에도 좋다. 특히 합정점은 통창과 테라스, 야경이 아름답다. 커피와 베이커리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며 매장에서 원두, 싱글 오리진, 드립백, 콜드브루 등의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합정점, 마포구 포은로 49 (네이버 지도)
2. 북파크라운지
도서관과 카페의 중간쯤 되는 북파크라운지. 천장까지 이어지는 책장에 책이 만족스럽게 빼곡이 쌓였다. 은은한 조명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 주고 홀로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구석구석 숨겨져 있다. 2층에는 서점이 있어 책을 구매할 수도 있다.
📍 용산구 이태원로 294 블루스퀘어 3층 (네이버 지도)
3. 당인리책발전소
망원동에 위치한 당인리책발전소는 동네 서점에 좀 더 가깝다. 물론 이곳 역시 자유롭게 책을 가져와 읽을 수 있다. 김소영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베스트셀러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큐레이션한 책들을 선보여서 구미에 맞게 책을 고를 수 있다. 의외의 쿠키 맛집이기도 하다.
📍마포구 월드컵로14길 10-8 (네이버 지도)
4. 채그로
통유리 너머로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뷰 맛집. 북카페 채그로에는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을 위한 공간과 수다를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조용히 공부를 하고 싶다면 9층에,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한강뷰를 감상하고 싶다면 8층이나 6층의 채그로 가든을 추천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독서모임이 열리기도 한다. 공지 된 책 목록 중 한 권을 읽고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 마포구 마포대로4다길 31 (네이버 지도)
5. 욕망의북카페
창업 유튜버 자청이 운영하는 욕망의북카페는 독서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되기를 꾀한다. 무선 스탠드부터 독서대, 담요, 비타민, 귀마개, 머리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책은 열람용과 판매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경제적 자유를 이룬 자청과 직원들이 추천하는 책도 만날 수 있다. 버터를 넣어 부드러운 맛이 강한 방탄커피가 이곳의 시그니처. 3층에는 루프탑이 있고 종종 북토크와 북클럽도 열리니 여기서 확인하길.
📍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5 (네이버 지도)
6. 커피랑도서관
커피랑도서관은 카공족을 위한 궁극의 공간이다. 독서실형, 오픈형, 터널형, 창가바형, 그룹스터디형 등 다양한 목적으로 디자인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편히 이용하면 된다. 이곳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른 북카페와는 조금 다르다. 2시간에 4천 원의 요금을 내고 입장하면 와이파이와 무료로 음료를 이용할 수 있고 비치되어 있는 책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회의실도 1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하다. 밤낮없이 공부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지점이 교대, 반포, 압구정, 세종대 등 서울 곳곳에 있다.
📍 교대역점, 서초구 서초중앙로24길 35 4층 (네이버 지도)
7. 문학살롱 초고
문학살롱 초고는 독서에 술을 곁들일 수 있는 북카페다. 시그니처는 문학칵테일. 책 제목을 한 칵테일을 고르면 칵테일과 책을 내어 준다. 와인, 위스키도 판매하며 식사 메뉴도 있다. 북카페보다는 북바(bar)에 더 가까운 곳으로 주말에는 북콘서트도 종종 열린다.
📍 마포구 독막로2길 30 (네이버 지도)
8. 더숲 초소책방
인왕산 자락에 있는 더숲 초소책방은 경찰초소로 사용되다가 북카페로 재탄생했다. 넓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특히 아름답고, 통창 덕에 어느 자리에 앉아도 자연에 둘러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021 서울시 건축상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윤동주문학관이 있어 문학 애호가라면 두 곳을 묶어 함께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 종로구 인왕산로 172 (네이버 지도)
9. 소전서림
‘편안한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다’는 본질에 집중한 곳, 1인용 서가 소전서림이다. 책의 숲, 서림에서 마음껏 사색에 빠질 수 있도록 1인용 좌석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문학도서관을 표방하는 이곳에서는 북토크, 차 회 등 고전 작품 읽기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23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