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의 마지막 해는 오후 5시 23분에 질 예정이다. 지난 한 해를 잘 살아낸 우리를 격려하며 져가는 마지막 노을을 보러 떠나보자. 서울 시내에서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을 모았다.
1. 서울숲
서울숲은 핫플의 성지이지만 노을 맛집이기도 하다. 2호선 뚝섬역에서 빠져나와 만나는 서울숲에서는 남산타워에 걸쳐진 노을과 롯데타워 뒤의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뚝섬역과 서울숲 사이에서 수도 박물관을 지나 성수 구름다리에 올라 올해 마지막 노을을 감상해보자.
2. 한강뷰 카페 물결한강
노을 성공 공식 중 하나는 강 또는 산에서 노을을 보는 것. 그렇다면 강 위에 둥둥 떠 있는 카페에서 노을을 보는 건 어떨까? 물결한강은 한강 위에 있는 수상 카페로, 물멍이 간절할 때와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올해를 추억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다.
물결 한강 외에도 다른 한강뷰 카페는 한강뷰 카페 모음, 물멍하기 좋은 곳 8 더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아차산
서울 내 야경명소로도 꼽히는 아차산, 서울을 넓게 조망한다. 아차산에 오르면 롯데타워부터 강남과 한강,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한눈에 보인다. 추석 때 보름달에 소원을 빌러 방문하기도 좋은 이곳에서 올해 마지막 노을을 볼 수 있다.
4. 선유교
과거 정수장이었던 시설물을 활용해 만든 선유도 공원, 한강과 선유도 공원을 이어주는 선유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특히 아름답다. 직접 선유교 다리에 올라 노을을 감상해도 좋고 월드컵 대교의 뒤에 자리 잡은 노을을 감상하는 것도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색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