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에게 기억되는 2023년의 의미는 다르겠지만 새로운 희망을 담아 설레는 마음으로 2024년을 맞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같을 것.
바로 자정을 넘어가는 그 순간, 카운트다운의 의미가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이유다.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서울 내 제야의 종 및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4곳을 소개한다.
1. 보신각 타종행사
매해 한 해를 빛냈던 유명인, 정치인, 시민 참여자들이 제야의 종을 치며 신년을 밝히는 타종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1월 1일 0시부터 33번의 종을 치는 타종행사는 31일 1시 30분부터 1월 1일 0시 35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종을 33번 치는 이유는 불교의 ’33천(天)’에서 나온 말로 33천은 인간세계를 관장하는 33개의 하늘을 의미하는데, 이 33개의 하늘을 모두 열어놓을 테니 모든 중생들은 활동을 시작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오래전부터 각 성읍의 성문에서는 새벽 4시 정각에 문을 열며 매일 33번의 종을 치곤 했고 그 풍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한편, 올해에는 세종대로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를 예정이다.
보신각 타종이 시작되면 세종대로에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을 띄운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의 등장으로 어둠이 걷히고 한 해가 시작되는 순간을 연출한다고.
📍 서울 종로구 종로 54
2. DDP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하, DDP)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은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의 일환으로 열린다. 31일 23시부터 DJ 페너의 공연과 함께 메인 콘텐츠를 상영해 2023년 마지막 1시간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라고. 자정에는 DDP 외벽을 장식한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약 2분간 5천발의 불꽃을 하늘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DDP 공식 인스타그램 참고.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3.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
123층의 롯데월드타워에서도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외벽 LED 및 라이팅을 활용해 신년 메시지와 함께 카운트다운을 한다. 2024년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참고.
롯데월드타워 근처로 가면 건물을 한눈에 다 담기 어려울 수 있으니 만약 멀리서 건물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한강 광진교에서 바라보는 것도 추천.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4. 2024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해에는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24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미공개상태.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