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은행들이 후두둑 떨어져있는 계절이다. 이 찰나 같은 절정 순간을 놓칠세라 서둘러 단풍이 아름다운 서울의 카페를 모았다. 이번 가을에는 넓은 공원이나 큰 은행나무 가로숲길을 걷다가 근처 야외 카페로 가 커피 한잔 마셔야지.
1. 스태픽스
삼청동길에서 경복궁을 따라 걸어 나와 매동 초등학교 인근으로 가면 은행나무 명소로 유명한 스태픽스를 만날 수 있다. 큰 은행나무와 넓은 마당이 아름다우며, 몇해 전 이영자와 매니저가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하다.
📍종로구 사직로9길 22 (네이버 지도)
2. 부트 카페
삼청동 길 인근에 단풍과 은행잎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카페 한곳이 있다. 바로 부트 카페. ‘아씨고전의상실‘이라는 간판이 달린 이곳은,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있는 부트 카페의 서울 분점이다. 한옥을 개조한 이곳은, 프랑스 본점과 같은 푸글렌 커피 원두를 사용한다.
📍종로구 자하문로 46 (네이버 지도)
3. 미쉬매쉬
한예슬, 엄정화, 아이즈원 민주 등 많은 셀럽들이 다녀간 이곳은 컨템포러리 코리안 다이닝이다. 세계적 요리학교인 에콜 페랑디에서 수학하고 세계 여러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력의 오너 셰프가 한옥에 연 다이닝으로, 창문 너머 보이는 창덕궁과 은행나무가 운치 있다.
📍종로구 창덕궁길 47 (네이버 지도)
4. 제비꽃다방
영화음악 감독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사장님 덕에 복합문화공간 제비꽃다방에는 매달 다양한 작가와 아티스트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혼을 쏟아 연주하는 아티스트들의 뒤로 큰 창문 통해 보이는 노란색의 은행나무가 공연의 멋을 더한다.
📍종로구 창의문로 146 부암동 (네이버 지도)
5. 마뫼
남산 서울타워와 은행나무, 덩굴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 테라스 공간에 앉으면 덩굴들이, 카페의 입구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반겨준다. 남산공원 인근에 있어 공원 산책 후 휴식하러 들어가기 좋다.
📍중구 소파로 41 (네이버 지도)
6. 트래버틴
한강대로 7길은 용산 은행나무길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엔 유명 카페 트래버틴이 있다. 한눈에 봐도 힙한 겉모습에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카페. 고소한 라떼가 맛있는 곳으로 굿즈나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용산구 한강대로7길 18-7 (네이버 지도)
7. 3F LOBBY
건축가가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3F LOBBY는 건축사무소 로비스트의 소장 3명이 의기투합해 운영하는 카페이다. 건축가들이 지은 카페, 왠지 모르게 설계가 남다를 것만 같은 기대감이 든다. 커피 제조하는 곳 너머로 커다란 은행잎도 보이니 올가을 이들을 위한 탕비실은 어떤 모습일지,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면 3F LOBBY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
📍용산구 한강대로15길 19-19 (네이버 지도)
8. 밤부 베이커리&브루잉 서래
베이커리와 커피 모두 맛있는 카페를 만들고자 합정에서 시작한 밤부 베이커리&브루잉은 서래마을에도 지점이 있다. 3층 건물의 큰창과 창밖으로 보이는 큰 나무를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이다. 단풍 명소로 추천!
📍서초구 동광로 77 (네이버 지도)
9. 캐틀앤비 양재
양재천의 가을단풍길 바로 인근에 있는 카페 캐틀앤비 양재점. 브런치와 베이커리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내부도 널찍해 어디에 앉아도 좋지만, 테라스에 앉아 양재천의 가을 단풍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게 된다. 테라스에서 단풍과 함께 가벼운 커피를 원한다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썸머 라떼를 추천!
📍서초구 양재천로 131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