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와 함께 시작해 옷차림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3월이다. 아직 추워도 꽃이 피기 시작하면 마음이 녹아내리는 계절. 3월에 가볼 만한 곳, 3월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1. 벚꽃, 매화, 산수유 등 꽃 축제
봄이 시작하는 3월은 전국적으로 봄꽃이 개화하는 시기로 서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여러 꽃 축제가 열린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봄꽃 축제로는 바로 여의도 윤중로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로 본격적인 여의도 벚꽃축제는 4월에 시작하지만 4월은 벚꽃이 가장 만발하는 시기로 3월부터 팝콘처럼 피어오르는 벚꽃을 볼 수 있으니 수많은 군중을 피하고 싶다면 중순부터 미리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2. 제철음식 맛보기
겨울잠에서 깨어나 온 세상이 푸릇푸릇 해지는 3월. 이때 가장 맛있는 제철 음식도 맛봐 줘야 한다. 냉이부터 쑥, 돌나물, 두릅이 3월 제철이고, 해산물로는 쭈꾸미와 꼬막이 있다.
꼬막 맛집으로 강릉엄지네꼬막집을 추천한다. 강릉에 있다가 입소문을 타고 상경한 엄지네꼬막집은 이제 서울과 경기 곳곳에 분점이 있다. 대표 메뉴는 꼬막과 맵지 않은 고추가 맛있게 버무린 꼬막무침과 꼬막비빔밥.
딸기도 1월부터 5월이 제철이니 부지런히 먹어두자.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딸기뷔페에 대한 내용은 딸기의 모든 것, 서울 딸기뷔페 4곳에서 확인하자.
3. 포터리 클래스
몸이 영 굼뜨게 되는 겨울을 지나보내고 나니 슬슬 몸이 근질근질해진다. 공방은 몸을 가볍게 새 계절에 준비시키기 좋은 공간이다. 세라믹 디자인 스튜디오 크래프트 프랙티스 성수에서 포터리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물감처럼 다채로운 흙물로 플레이트에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포터리 원데이 클래스와, 하트 모양 플레이트를 만드는 하트 컬러 클레이 플레이트 원데이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손재주가 없어도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그런대로 특별한 나만의 그릇을 갖고 싶다면, 여기서 클래스를 예약하자.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2길 6 (네이버 지도)
🥣 포터리 클래스 예약하기
4. 자개공예 클래스
공방 클래스 하나 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수리기능자와 함께하는 자개공예 클래스는 어떤가. 공방 휘호의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자개공예를 활용해 키링, 그립톡부터 머리끈, 비녀, 보석함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여기서 클래스를 예약하자.
📍서울 마포구 독막로2길 5 (네이버 지도)
🐚 자개공예 클래스 예약하기
5.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봄맞이 근교 드라이브를 계획 중이라면 파주는 어떤가. 파주출판단지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곡선과 자연의 개입이 아름다운 건축을 자랑해 봄에 가면 더 산뜻하다. 현재 일상의 오브제를 회화적으로 실험한 2025년 첫 기획 전시 ‘오’오브젝트’를 3월 30일(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경기 파주시 문발로 253 (네이버 지도)
6. 한강뷰 카페
슬금슬금 올라가는 기온에 들떠서 당장 뛰쳐나가고 싶어지지만, 아직 바깥에서 한강 피크닉할 수 있는 날씨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럼 아늑한 실내에서 한강을 바라보고 물멍을 때려보는 건 어떤가. 한강뷰 카페 10곳을 여기서 확인하자. 스벅 러버를 위해 한강뷰 스타벅스도 따로 준비했다. 리스트는 여기서.
7. 삼일절 맞이 역사탐방
삼일절 맞이 역사탐방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추천한다.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옥중 고초를 겪으며 숨진 곳이다. 고문 장면과 당시 수감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감옥 등을 생생하게 재현해놨다. 자세한 내용은 삼일절을 맞이하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을 확인하자.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