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마감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2023년을 맞이하는 방법은 아마 각자 다르겠지만, 올해보다는 조금 더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희망을 품으며 2023년 1월 1일 해맞이를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2023 서울 일출명소 4곳과 강원 일출명소 3곳을 정리해 봤다. 2023년의 첫 일출은 오전 7시 39분쯤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서울 내 해맞이 명소 – 하늘공원, 응봉산, 매봉산, 인왕산
멀리 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2023년 희망의 기운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하늘과 가까이 맞닿아 있어 서울 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는 하늘공원과 험하지 않은 코스로 쉽게 오를 수 있고 신선한 공기도 마실 수 있는 응봉산, 매봉산, 인왕산 등의 등산 명소가 바로 그곳. 특히 이번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은 해맞이 행사들이 다시 진행된다.
① 2023 하늘공원 해맞이 축제
하늘공원에서는 2023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새해 첫날을 힘차게 여는 공연, 일출 감상, 소원지를 작성해 나무에 매달아 소원을 기원하는 ‘새해 소원 나무’, 새해 희망 문구를 하늘에 띄우는 ‘라이트 벌룬’게양, 오페라 공연 등이 마련된다. 그뿐만아니라 한파 사고를 막기 위해 주민 쉼터를 운영하며, 낙상 사고 우려가 높은 하늘 계단과 경사로 등지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된다고 한다.
② 2023년 응봉산 해맞이 축제
2023년 1월 1일 오전 7시 성동구에 있는 응봉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에서 해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응봉산 팔각정은 성동구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지역 내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 4인조 팝페라 그룹 카이로의 공연, 소원 나무 작성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새벽 시간 해맞이를 위해 산을 오르는 인파를 위해 응봉산 정상 인근 배드민턴장에서 따뜻한 커피와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
③ 매봉산 2023 계묘년 해맞이 행사
구로구에 있는 매봉산에서는 2023년 1월 1일 오전 7시에 잣절약수터 배드민턴장에서 소망 손수건 배부, 따뜻한 차 나눔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정상까지 함께 오르는 2023 계묘년 해맞이 행사가 준비된다. 정상에 오르며 해 오름 감상, 소망 손수건 흔들기,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주요 지점별로 안내요원을 배치해 안전에 만발을 다할 예정이다.
④ 제22회 종로구 인왕산 해맞이 축제
종로구에서는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인왕산 해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인왕산 청운공원과 청와대 분수광장 내 대고각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새해 소원지 달기, 새해 소원 가훈 쓰기 등 새해를 기념하는 행사가 펼쳐지며 오전 7시 40분부터 새해 첫 일출을 같이 관람하게 된다. 안전을 위해 제설 장비 및 안전요원 등이 배치된다고 한다.
국내 해맞이 명소 – 동해바다
동해바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해맞이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전국 각지에서 매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데 열차나 버스 등 당일치기 왕복 교통편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① 호미곶
호미곶은 한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해맞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신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데 이번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특별한 행사는 진행되지 않지만, 평소처럼 출입은 가능하다. 바다 위에 있는 ‘상생의 손’과 해맞이 광장, 호미곶 등대 등이 유명하니 이곳에 간다면 놓치지 말자.
②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은 과거 TV 드라마 ‘모래시계’가 큰 인기를 끌며 유명한 관광지이자 해돋이 명소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청량리역에서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기 때문에 교통편도 좋은 편이며, 역과 바다가 아주 가까워 역에서부터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2023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해돋이 행사가 마련된다고 한다.
③ 경포해변
정동진과 함께 강원도 강릉의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는 경포해변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해변 주변으로 수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다른 바다와는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경포해변과 가까운 곳에 커피, 맛집 등 강릉의 명소가 많으니 같이 방문 계획을 짜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