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가 무엇? 하지만 상관없다.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니까. 그 누구도 필요 없는 나 혼자만의 시간. 나 자신과 함께라 가장 즐거운 시간. 이 시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나 홀로 데이트 계획을 소개한다.
1. 마음에 양식 쌓기 – 서점에서 책 고르기
서점만 가면 괜히 설레는 사람 나야 나~ 둘이 가도 즐겁지만 혼자 가면 더욱 즐거운 서점 방문. 천천히 내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고르고 잠시 읽어보다가 한 권 정도 구매하는 건 어떨까? 만약 누군가가 인생 책으로 손꼽는 작품 등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고 싶다면 특별한 큐레이팅을 만나볼 수 있는 최인아 책방을 추천한다.
조금 큰 규모의 독립서점 분위기라 대형서점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이곳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독자들이 직접 남긴 추천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추천 문구를 읽으며 내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보자. 서점 곳곳에서 직원들과 책방 주인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종종 열리는 북토크에 관한 정보는 공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GFC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52 1층
⏳ 월~금 11:00 – 19:00 (월~금)
📍 GFC점: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1
⏳ 월~일 12:00 – 19:00 최인아책방 선릉점
2. 1인이 먹기 딱 좋은 맛집에서 든든한 한 끼 – 맛집
혼자 놀기의 최고 난이도는 바로 혼밥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혼밥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혼밥족들이 있고 또 혼자 먹기 좋은 메뉴도 많이 있다.
광화문에 있는 공샤브는 1인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1인 인덕션과 개인 팟이 나와 혼자 먹기 좋다. 매운 육수, 맑은 육수, 마라 육수 중 한 가지 육수를 고르고 36가지 부재료는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취향껏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런치(오전 11시 ~ 오후 15시) 9천9백 원, 디너(오후 17시 ~ 22시) 1만 3천9백 원.
📍 서울 종로구 종로 19 지하1층 (르메이에르종로타운)
⏳ 일요일 휴무, 오전 11시 ~ 오후 22시(평일에는 브레이크타임 오후 15시 ~ 17시)
신촌에 있는 카츠업은 가성비 좋고 맛있기로 유명한 신촌 돈까스 맛집 중 하나로 다양한 종류의 일식 돈까스를 판매한다. 바 테이블 형식으로 되어있어 혼밥하기 무척 좋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길 32 1층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21시 50분
3. 달콤한 디저트 맛보기 – 카페
달콤한 음식은 언제 먹어도 옳다. 그중 커피와 잘 어울리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푸딩은 어떨까? 목화씨라운지연남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 푸딩이라고 손꼽는 푸딩 맛집으로 몇 가지 커피 음료 및 디저트로는 푸딩, 치즈케이크만 파는 전문점이다. 바닐라 빈이 추가된 촉촉함을 더해주는 카라멜 소스에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생크림이 올라가 있어 한입만 먹어도 입에서 사르르 녹아 기분을 한층 업 시켜준다.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3
⏳ 매일 오후 13시 ~ 21시(주말은 12시부터)
4. 문화생활하기 – 전시회 관람
가끔 즐기는 전시회, 미술관 등의 문화생활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하루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나에게 선사해 보는 건 어떨까? 볼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더욱 놓칠 수 없는 양질의 전시회를 만나보자.
더 확인하기: 놓치지 아쉬운 이번 달 전시
5.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초보자도 등반하기 쉬운 산 – 등산하기
서울에는 초보 등산러도 등반이 어렵지 않은 산이 많이 있다. 운동은 싫어해도 등산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 꼭 나 홀로 등산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간단한 간식과 물 그리고 셀카봉 등을 챙겨 가볍게 등반해 보자. 등산화를 신어도 좋겠지만 자주 등산하지 않는다면 가벼운 운동화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초보자라면 정상을 목표로 하지 말고 한두 시간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올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