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바 또는 개별 헤드셋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생동하는 감정을 주는 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이 아닐까. 관객과의 호흡, 그날그날 다른 뮤지션들의 연주가 궁금할 때 찾아가면 좋을 라이브 공연장들을 모았다.
1. 반쥴
‘응답하라 1988’에도 나오고 빈티지 카페로 유명한 반쥴. 진짜 매력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반쥴 스테이지’ 공연장에 있다. 장르와 관계없이 다양한 아티스트에게 오픈된 데다, 이따금씩 유명한 뮤지션들이 등장해 공연을 열기도 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참고.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7길 23 3층 (지도)
2. 재즈 소사이어티
성수동의 수제 맥주 양조장에서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펼쳐지는 재즈 공연, 재즈 소사이어티. 이곳에 오르는 뮤지션들은 서울숲재즈페스티벌에서도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라고.
지하의 양조장에서 방금 제조한 맥주를 취향껏 즐기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예약은 fever 참고.
📍 성동구 연무장길 28-12 5층, 서울 브루어리 (지도)
3. 디도 재즈 라운지
구의역을 뉴올리언스로 만든 곳이자 재즈 뮤지션들에게 꿈의 무대라고까지 불린다는 이곳, 디도 재즈 라운지다. 수준 높으면서도 대중적인 라이브 음악을 선보인다. 재즈바이면서도 음식과 페어링되는 주류에도 신경을 써 여느 레스토랑 못지않게 음식 맛도 뛰어나다. 공연 라인업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무.
📍 서울시 광진구 자양로18길 56 (지도)
4.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신앙의 공간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린다. 성당 전체를 촛불로 밝혀 바흐의 마태수난곡 프로그램 또는 비발디의 사계를 현악 4중주 또는 피아노 솔로 등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성당에서 펼쳐지는 정통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 종교와 상관없이 라이브로 듣는 클래식이 주는 황홀함에 빠져보고 싶다면 추천.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고.
📍 서울 중구 정동길 9 (지도)
5. JCC 아트센터
안도 다다오의 작품들 중 서울 도심 최초 건축물인 JCC 아트센터. 이곳에서도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모두에게 열린 교육과 예술을 논하는 JCC 아트센터인 만큼, 클래식을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의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이곳에서 열린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히사이시 조 프로그램 등 캔들라이트 콘서트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캔들라이트 공식 홈페이지 참고.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 29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