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지만 서울의 전시 열정은 매우 뜨거운 요즘이다. 연말 한 달을 가득 채운 서울 무료 전시와 축제를 모았다.
1. 디올 성수 미디어 파사드
기간 : 12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밤 10시
장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7 디올 성수
디올(DIOR) 하우스의 컨셉 스토어 ‘디올 성수‘가 12월 한 달 동안 특별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몽환적이고 입체적인 영상으로 4가지 테마를 차례대로 전개한다.
2. 포르쉐 나우 성수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가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포르쉐의 다양한 클래식 카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전시하고 있다. 성수 고유의 힙한 느낌과 포르쉐 특유의 감성과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팝업 스토어 전체 인테리어에 반영했다고.
특히 메인 전시 아이템인 클래식카는 오너들의 헌정 전시로 진행되어 포르쉐 특유의 로열티와 헤리티지를 만날 수 있다.
3. 도킹서울 (서울은 미술관)
일시 : 연중 상시 운영 (월요일, 공휴일 휴무)
장소 : 롯데마트 서울역점 주차장 4층 또는 7017 서울역 진입부
옛 서울역 주차장이 갤러리로 재탄생했다. 서울로 7017에서 이어지는 오래된 주차장 램프는 신역사 주차장이 생기면서 20년 동안 방치된 공간이었다. 이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열린 미술관, 도킹서울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다.
도킹서울에 가면 움직이는 설치미술과 반응형 미디어 작품, 조명 예술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4. 매혹의 언어
기간 :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장소 : DDP 뮤지엄 3층 둘레길 갤러리
언어를 시각적 예술로 표현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혹어’를 찾는 독특한 소재의 전시 ‘매혹의 언어’가 DDP에서 열린다. 아이돌 응원봉, 명품 브랜드, 점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사하고 모은 자료들을 통해 영상과 조형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기획자와 미술가가 직접 아이돌 굿즈를 사고 콘서트에 참여하는가 하면, 굿판에 참석하는 등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했다고.
5. 2022 서울라이트 DDP와 크리스마스 행사
기간 : 12월 17일부터 23년 1월 1일
장소 : DDP 서측 외벽
DDP에 초대형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서울라이트가 열린다. 우주적 삶을 모티브로 한 2022 서울라이트 DDP에서 <우주 백패킹> 전시를 통해 차세대 작가들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되는 미디어 아트 중 일부는 AI를 이용해 우주의 이미지를 재창조하기도 했다.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특별 영상이 DDP 외벽에 나타날 예정이다.
6. 서울 빛초롱축제와 광화문 광장 마켓
기간 : 12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장소 : 광화문 광장
서울시 대표 야간축제 서울 빛초롱 축제가 12월 19일부터 개최된다. 매년 청계천에서 열리던 빛초롱 축제는 이번엔 광화문 광장 재개를 기념해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광장 중심의 미디어 파사드, 빛 전시와 함께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크리스마스 감성을 듬뿍 담은 광화문 마켓도 함께 열린다.
7.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
기간 :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장소 : 코엑스 무역센터 일대
코엑스 무역센터 일대에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외 작가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Amulet : 묘령展’ 전시회부터, 스타트업과 아이디어스가 콜라보한 크리스마스 컨셉 마켓, 브릭코리아展, 영동대로 미디어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기간동안 코엑스를 수놓을 예정이다.
8. 성북구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낮 12시부터 저녁 7시
장소 : 성북천 분수마루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북구 성북천 분수마루에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올해로 11회차를 맞는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각국의 이색적인 색을 입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성북구 대표 지역축제다. 주한 독일,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체코 등의 유럽 11개국 대사관과 인근 상인협회가 참여해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 음식과 장식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