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자 뉴욕타임스 선정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로 손꼽힌 곳, 서울을 대표하는 또 다른 랜드마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줄여서 DDP라고 부르는 이곳은 2007년까지 동대문 운동장이 있던 곳으로 노후 등의 문제로 철거된 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약 6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여성 건축가로서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아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쉴 새 없이 움직이도 변화하는 동대문의 역동성을 곡선, 곡면, 사선, 사면으로 표현해 건물이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흐르는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동대문만이 갖는 상징성에 새로운 미래적 가치과 비전이 더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독창적인 모양의 은빛 외관은 매년 가을이 되면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조명이 입혀져 굉장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울라이트 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서울라이트 행사를 포함, 서울을 대표하는 10개의 축제가 릴레이로 펼쳐지는, 서울뷰티먼스 내용 보러가기)
약 2만 6천 평 규모의 DDP는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DDP디자인뮤지엄, 디자인장터 및 어울림광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나눠져있으며 매년 100건 이상의 전시나 행사를 개최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만약 아이와 함께 간다면? 키즈카페 디키디키
DDP 뮤지엄 4층에 위치한 디키디키는 만 24개월부터 만 8세까지 입장할 수 있는 키즈카페로 약 600여 평의 매우 넓은 공간에 아이들이 체험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기구를 갖추고 있다. 단순히 놀기만 하는 곳이 아닌, 시즌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어린이는 2시간에 1만 5천 원, 보호자는 5천 원이며, 현장구매 혹은 이곳에서 사전예매할 수 있다.
🕒 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 10시 30분 ~ 오후 18시 30분
식사와 음료는 이곳에서. 디자인장터
많은 볼거리에 지쳤다면 디자인장터로 가보자.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다양한 구경거리도 볼 수 있지만 식당과 카페 등이 모여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역사과 관심이 많다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동대문 운동장 부지에 구축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는 운동장을 철거하고 DDP를 새롭게 설립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서울성곽 및 조선 전기~후기 건물지유구 44기와 조선 전기~일제강점기 때의 도자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전시회가 펼쳐지는 공간. DDP 뮤지엄
이곳에서는 1년 365일 쉬지 않고 양질의 다양한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 유료로 진행되는 특별전 외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도 많이 열리며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 동안 이어진다.
플리마켓 등 행사는 어울림광장
이곳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넓은 광장으로 마켓이나 패션쇼 등의 대형 행사가 열린다.
전시나 행사 일정 등을 DD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20시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