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노소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곳, 놀.이.공.원! 서울의 랜드마크와 같은 곳인 롯데월드 외에 서울과 가까이 있어 쉽게 갈 수 있는 수도권 놀이공원은 어디가 있을까?
1. 롯데월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 중 하나인 롯데월드는 잠실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롯데타워 몰, 롯데백화점 등과 같은 곳에 위치해 있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실내(어드벤처)와 실외(매직 아일랜드)로 구성되어 있어 너무 덥거나 추운 날 혹은 갑자기 비가 온다고 해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한 어트랙션 외에 기간별 한정으로 진행하는 페스티벌이나 시간별로 진행하는 다양한 공연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우선 유아와 함께 간다면 키디존으로 가보자. 이곳에 있는 여러 놀이기구 중 ‘언더씨킹덤’, ‘매직붕붕카’, ‘유레카’, ‘스윙팡팡’과 어드벤처 1층에 있는 ‘키즈토리아’, ‘로티트레인’, ‘3D 황야의 무법자 Ⅱ’ 혹은 3층에 있는 ‘월드모노레일’, 4층에 있는 ‘풍선비행’, 매직아일랜드에 있는 ‘머킹의 회전목마’, ‘쁘띠빵빵’, ‘환타지드림’ 등 키 제한이 있는 어트랙션도 있지만 보호자와 함께라면 이용 가능해 아주 어린 아기들도 부모와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소아인 경우 키 110cm만 넘어도 ‘스페인해적선’, ‘후룸라이드’, ‘정글탐험보트’, ‘어크로스다트’, ‘파라오의분노’, ‘와일드밸리’, ‘와일드정글’ 등 웬만한 놀이기구에는 홀로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 5세 정도만 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높은 키 제한을 가진 어트랙션은 아트란티스로 135cm 이상만 탑승 가능하며, 키 135cm 이상의 어린이나 성인이라면 아무런 제약 없이 모든 기구를 탈 수 있다.
만약 꼭 타고 싶은 놀이 기구가 몇개 있다면 매직패스 프리미엄을 같이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직패스 프리미엄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몇몇 인기 놀이 기구는 한번 탑승하는데 2시간 정도는 족히 기다려야 될 만큼 붐비기 때문이다. 가격은 5회원 4만 9천 원, 10회 권 8만 9천 원.
요금은 성인 6만 4천 원 선, 청소년 5만 4천 원 선, 어린이 4만 7천 원 선이지만 항상 제휴카드 할인 행사를 하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 정보를 꼭 확인하자.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21시(금, 토는 오후 22시)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2. 서울랜드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는 놀이공원, 대공원, 미술관, 캠핑장 등이 같이 모여있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서울랜드 이용 시 동문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하며, 비교적 넓은 크기의 정문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서울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바로 코끼리열차. 정문에 주차를 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면 타게 되는 코끼리열차는 종합 안내소에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정문까지 운행하는 코끼리 모양의 버스인데, 도보로 걸어온다면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보통 갈 때는 코끼리열차로, 올 때는 도보로 걸어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편도 성인 1천5백 원, 청소년과 어린이 1천 원.
2백만 평방미터가 넘는 거대한 규모이지만 모두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돌아다니기 크게 힘들지 않고, 5개의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 다양한 놀이 기구가 있다. 샷드롭이 키 140cm 이상으로 키 제한사항이 가장 높으며, 그 외 많은 놀이 기구가 키 110cm 이상이면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랜드는 야경 맛집으로 유명한데, 해가 지면 예쁜 조명과 장식들이 아름답게 빛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한 여름에는 물총 페스티벌 등 더위를 식힐만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만약 아이를 동반한다면 베스트키즈를 추천한다. 이곳은 매 시 정각에만 입장해 40분 동안 놀 수 있는 실내 키즈카페로 야외에서 놀다 지칠 때쯤 실내에서 시원하게 놀 수 있으며 키 135cm 이하의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아이들도 크게 치이지 않아 좋다.
요금은 성인 4만 9천 원 선, 청소년 4만 6천 원 선, 어린이 4만 3천 원 선이며, 카드 할인, 통신사 할인, 생일 할인, 임신부 할인,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이 있어 보통 반값 정도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할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21시(금, 토, 일은 오후 22시)
📍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181
3. 에버랜드
이곳은 롯데월드의 약 3배 크기를 자랑하는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놀이동산이다.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와 붙어 있어 두 곳 모두 어마어마한 방문객을 자랑한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 직행버스가 있고,지하철 이용 시 에버랜드 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어 보호자 없이 중고생들끼리만 오는 경우도 많다.
워낙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굳이 어트랙션을 타지 않아도 구석구석 다 살펴보기 부족할 정도이다. 특히 매해 5월이 되면 늘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300만 송이가 넘는 다채롭고 화려한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에 가면 놓쳐서는 안 될 몇 가지 시그니처와 같은 어트랙션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단언컨대 아마존 익스프레스! 이곳은 영혼 없는 캐스트의 눈빛과 속사포 같은 안내 멘트가 대조를 이루며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가 된 곳이다. 급류 위를 보트를 타고 탐험하는 놀이 기구로 여름에 타면 재미와 시원함 모두를 느낄 수 있다. T 익스프레스는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롤러코스터로 104km의 빠른 속도에 최대 77도까지 수직 낙하하여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사파리월드와 로스트 밸리 또한 많은 대기 시간을 자랑하는 대표 놀이 기구. 이곳은 직접 타는 놀이 기구가 아닌, 차를 타고 동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야외에 있기 때문에 한여름 무더위가 걱정된다면 야간개장을 추천한다. 야간개장이라고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오후권은 종일권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저녁에는 불꽃놀이나 다양한 퍼레이드를 해 낮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행사 내용은 시기별로 다르니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가격은 성인 기준 6만 4천 원 ~ 5만 8천 원이지만 제휴 카드 할인이 많고 할인 카드가 없어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22시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4.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서울시 광진구에 있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동물원과 식물원이 같이 있고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세 곳을 모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 놀이동산의 경우 입장은 무료이며 어트랙션을 이용하고 싶다면 자유이용권 혹은 5회, 3회, 1회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키 130cm 이상이면 제한 없이 모든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으며 키 90cm 이하의 유아라고 해도 보호자가 동반한다면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중간중간 보이는 그늘 밑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거나 쉬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자유이용권과 5회 권은 각각 2만 7천 원과 1만 9천 원이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 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당일 구매는 안되며 반드시 하루 전날까지 구매해야 한다.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8시 30분(주말, 공휴일은 오후 19시 3초0분)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5. 두리랜드
이곳은 탤런트 임채무 씨가 운영하는 놀이동산으로 유명한 곳으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해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부터는 조금 시시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그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꽤 알차다는 평이 많다. 총 5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입장료에 야외 놀이기구 탑승권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요금이 부담된다면 야외 놀이 기구들이 있는 1층은 건너뛰고 2층부터 즐기면 된다. 2층에는 썰매장, 트램폴린, 에어바운서, 대형정글짐, 볼풀장, 소꿉놀이 등이 있어 여느 키즈카페보다 훌륭한 시설을 자랑한다. 3층은 짚라인, 암벽등반, 담력체험 등이, 4층의 식당가를 지나 5층으로 가면 야외미로가 있다.
가격은 중학생 이상 혹은 24개월 ~ 36개월까지는 1만 5천 원 대, 만 36개월부터 초등학생은 평일 2만 원 대, 주말 2만 5천 원 대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 10시 30분 ~ 오후 18시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20
6. 하니랜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이곳은 소규모의 놀이공원으로 붐비지 않아 좋으면서도 어린아이들이 즐길 거리들이 많아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놀이공원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물놀이 동산이, 겨울에는 눈놀이 동산이 같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하루를 꽉 채워 놀기 좋다. 놀이동산의 경우 입장료는 성인 1천 원, 어린이 5백 원으로 매우 저렴한데, 어트랙션을 이용하려면 1 기종 당 성인 4천 원, 어린이 3천 원 혹은 5회 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훼밀리자동차’, ‘꼬마기차’, ‘하늘열차’, ‘회전목마’ 등 유아들이 타기 좋은 놀이 기구가 대부분이라 영유아부터 미취학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에게 특히 추천한다.
🕒 매주 오전 10시 ~ 오후 18시
📍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218
7. 한국민속촌
우리의 옛 문화와 전통을 만날 수 있는 민속촌은 특히 우리나라 전통 귀신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와 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어 한 번쯤 색다른 경험을 하기 위해 가기 좋은 곳이다. 약 14종의 어트랙션이 운행 중인데 ‘귀신전’, ‘전설의 고향’처럼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곳만의 특색 있는 체험관도 있고, ‘범퍼카’, ‘바이킹’, ‘매직 티컵’, ‘회전목마’ 등 누구나 좋아하는 탈것도 보유하고 있다.
매년 4, 5월부터 11월까지는 야간개장을 운영해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야간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과 이벤트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교육적으로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가격은 성인 3만 2천 원 선, 아동 2만 6천 원 선이며 오후 4시 이후 입장은 성인 2만 5천 원 선, 아동 2만 2천 원 선이다. 제휴카드 할인이 많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매주 오전 10시 ~ 오후 19시(토, 일은 21시 30분)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