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시아 음식 중 하나인 태국음식은 자극적인 양념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편으로 세계 3대 스프로 꼽히는 꼼양꿍을 비롯하여 팟타이, 쏨땀 등 다양한 음식이 알려져 있다. 현지보다 더 현지 같은 맛이라고 평가받는 서울 내 태국 음식 맛집 6곳을 소개한다.
1. 나이쏘이
나이쏘이는 태국 현지에서 3대 갈비국수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인데 태국 현지의 맛을 서울에서도 느낄 수 있다. 태국에서 직접 전수받은 셰프가 요리하는 이곳은 주요 재료 역시 태국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갈비국수 맛집인 만큼 갈비국수가 가장 유명하며 태국식 돼지볶음밥인 팟카파오무쌉, 우리나라의 후라이드 치킨과 비슷한 타마린트 까이텃 등도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테이블마다 피시소스, 고춧가루, 고추식초, 설탕 등이 있어 취향에 맞게 넣어먹으면 되는데 모두 한 스푼씩 넣는 걸 추천한다. 1인, 2인, 3인이 주문하면 좋을 세트메뉴도 있다.
가격대는 갈비국수 1만8백 원, 팟카파오무쌉 1만 1천 5백 원
📍 강남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11 2층
⏳ 오전 11시 ~ 오후 22시
2. 툭툭누들타이
맛집 많기로 소문난 연남동에 위치한 툭툭누들타이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꼽은 빕구르망(평균 4만 5천원 이하의 가격)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 역시 갈비국수가 시그니처 메뉴로 진한 국물 맛에 푸짐하게 주는 갈비로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텃만꿍이라는 새우로 만든 어묵 느낌의 튀김도 굉장히 유명한 편이다. 여럿이 간다면 3개의 메뉴가 세트로 구성 된 툭툭세트메뉴를 추천한다.
가격대는 갈비국수 1만 3천 원, 텃만꿍 1만 2천 원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8 2층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오전 11시 ~ 오후 21시(브레이크 타임 15시30분 ~ 17시)
3. 까폼
원래도 핫했지만 나혼산에 나온 뒤로 더욱 핫해진 까폼은 일명 등뼈찜이라고 불리는 랭쌥으로 유명한 곳이다. 산처럼 쌓아주는 등뼈찜에 태국 맛이 듬뿍 나는 양념에 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 매콤하고 새콤한 태국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뼈를 하나하나 잡고 먹는 것도 좋지만 일단 살을 모두 발라 놓고 양념을 적혀 밥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랭쌥 외에도 일명 족발덮밥으로 불리는 카오카무도 유명하며 파파야로 만든 태국식 샐러드인 쏨땀도 까폼의 대표 메뉴이다.
가격대는 랭쌥 3만 원, 카오카무 1만 3천 원, 쏨땀 1만 3천 원
📍 서울 강남구 선릉로153길 18 지하1층
⏳ 오전 11시 30분 ~ 오후 22시(라스트오더 21시 30분)
4. 부다스벨리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2022 테이스트 오브 서울 미식 100선 아시안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태국식 전통 요리에 한우나 석화 등 국내의 싱싱한 재철 재료를 더한 한우 남 똑 느아, 한우 얌 느아 양, 태국식 제철 석화찜 등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즌메뉴나 특별메뉴도 판매한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메뉴도 보유하고 있으며, 2~4인이 먹기 좋은 세트메뉴도 있다.
가격대는 뿌 님 팟 퐁 커리 2만 7천5백 원, 타이 파스타 1만 7천6백 원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48
⏳ 오전 11시 30분 ~ 오후 22시(브레이크타임 15시 30분 ~ 16시 30분)
5. saap
툭툭누들타이와 더불어 연남동 태국 음식 맛집으로 손꼽히는 쌉(saap)은 태국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점을 그대로 옮겨 온 듯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맛집이다. 여러 가지 맛있는 메뉴가 많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마마드랍더누들. 엄마가 가져다주다 쏟아서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컨셉의 이 메뉴는 마마 컵라면을 베이스로 다양한 양념을 넣어 맛을 한층 더했다.
가격대는 마마드랍더누들 1만 5천 원, 쌉 치킨 덮밥 1만 5천 원
📍 연남점: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4 1층
⏳ 오후 12시 ~ 오후 22시(브레이크타임 15시 30분 ~ 16시, 17시 ~ 18시)
6. 미앙
안다즈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미앙은 캐주얼하고 세련된 느낌의 레스토랑으로 블루리본 인증을 받은 맛집이다. 소프트크랩을 계란과 옐로우커리로 볶아낸 뿌팟퐁커리가 유명하며 레드커리, 그린커리 등 다양한 종류의 태국식 커리를 맛볼 수 있다. 똠양꿍 역시 미앙의 시그니처 메뉴로 일반 똠양꿍과 코코넛 크림을 더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똠양꿍 남콘이 있다.
안다즈호텔 지하 주차장에 2시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가격대는 뿌팟퐁커리 2만 7천 원부터, 똥양꿍 2만 4천 원부터
📍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안다즈호텔 지하1층
⏳ 오전 11시 30분 ~ 오후 21시 30분(브레이크타임 14시 40분 ~ 17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