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입문부터 중급 슬로프를 즐기는 여전히 스린이인 지금까지 항상 곤지암 리조트만을 고집했다. 가깝고 설질도 좋은 스키장을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을 추천한다.
왜냐고? 곤지암 스키장 n년차로서 이곳으로 가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준비했다.
1. 가장 가깝고 수도권에서 가장 큰 스키장이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은 서울서 경강선을 이용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데다, 자차로는 강남기준 40분 안팎이 소요되는 가까운 곳에 있다.
퇴근 후 이른 저녁에 곤지암 스키장으로 와 야간스키를 즐긴 뒤 다시 귀가하는 일정으로 방문할 수 있다.
23/24 시즌에는 잠실역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도 매일 운행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셔틀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은 12만 3,000평에 달하는 슬로프 면적과 더불어 가장 긴 슬로프 코스가 1.6km에 달하는 수도권에서 제일 큰 스키장이다. 초-중-고급 총 9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고 그중 2개가 초급, 5개가 중급 난도의 슬로프로 스키 입문자들이 방문하기 좋다.
2. 펀 슬로프와 눈썰매장이 있다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에는 360도 회전 구간, 빅 커브/웨이브 코스와 상급 슬로프 웨이브 존 등 펀(Fun) 슬로프 구간이 있다. 스키와 보드를 어느 정도 마스터한 중급 이상의 실력자들이 이곳 펀 슬로프에서 이색 스키를 즐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곤지암 스키장 한쪽에는 눈썰매장도 있는데, 이번 23/24 시즌 들어 기존 13개 썰매 레일을 15개로 늘려 더욱 많은 사람이 눈썰매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3. 티켓 잃어버릴 걱정 없도록 모바일 퀵 패스
스키장에서 번거로운 것 중 하나가 스키장 입장과 리프트 탑승을 위해 티켓 확인할 때이다. 대다수 리조트는 RFID 카드 태깅 방식으로 카드를 패드에 터치하는 식으로 기계가 티켓을 읽는데, 그 때문에 옷 속에 넣은 티켓을 찾기 위해 장갑을 벗거나 애매한 자세로 몸을 기계에 밀착시킨다. 게다가 간혹 티켓 인식에 오류가 생기거나 작은 종이 티켓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곤 한다.
곤지암 리조트는 모바일 퀵 패스를 도입했다. 휴대전화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스키장 입장과 리프트 탑승이 가능해 작은 종이 티켓을 잃어버릴 걱정을 덜고, 매번 리프트를 탈 때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카드 리더기에 달라붙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퀵 패스는 티켓 매표 과정을 모바일로 일원화해 스키 예매부터 장비 렌탈 등 일련의 과정을 휴대폰으로 해결할 수 있다.
4. 다양한 렌탈샵과 구매 프로모션
보통 스키장을 한번 방문하면 10만 원에서 20만 원을 쓰곤 한다. 장비 렌탈료와 스키복/보드복 대여, 헬멧과 장갑 등 기타 물품 등을 구매 또는 대여하고 리프트권까지 구매하다 보면 스키 한번 타는 데 10만 원은 가벼운 비용이 된다.
스키장에서 제공하는 장비와 의상을 대여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스키장 인근의 렌탈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곤지암 스키장 주변에는 여러 렌탈샵이 즐비해 있고, 온라인에서도 쉽게 렌탈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다. 매장마다 할인 폭이 다르니 꼼꼼히 확인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곳을 택하면 된다.
5. 배고프거나 당이 떨어지지 않도록, 10여 개의 레스토랑
곤지암 리조트에는 스키하우스 내 외부에 10여 개의 식당과 레스토랑이 있다. 가벼운 분식류부터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해 정설 시간이나 스키와 보드를 타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 타이밍에 즐기기 좋다.
추울까 두려워 옷을 꽁꽁 싸매다가도 슬로프 몇번 구르고 나면, 땀이 나는 스키의 매력에 빠져 매 시즌마다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을 방문했다. 스키 입문자거나 야간 스키를 즐기는 스키, 보드 고수라면 이곳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지. 공식 홈페이지 링크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