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알이 잘 안 굴러가는 것 같아요.” “안경알에 바람이 빠졌나?”.
언뜻 들으면 ‘읭’스럽지만 사진 한 장으로 바로 이해되게 만드는 작가가 있다. 바로 글로벌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타츠야’. 전 세계 누적 관람객 수 210만, SNS 팔로워 380만 이상의 팬덤을 가진 그가 새로운 전시 MINIATURE LIFE · MITATE MIND를 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공개한다.
꾸밈을 최소화하고 일상의 물건들을 그대로 옮기는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타츠야. 대신 그의 상상력을 발휘해 위트있는 작품들을 내놓는다. 안경을 자전거로 만드는가 하면, 옷걸이를 서핑하기 좋은 파도로 변신시킨다.
그의 작품엔 한 가지 철칙이 있는데 바로, 익숙한 사물을 새롭게 바라봄을 뜻하는 일본어 ‘미타테‘를 지키는 것. 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는 MINIATURE LIFE · MITATE MIND에서 그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게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어처 실물을 비롯해 사진, 영상, 대형 작품까지 총 200여 점을 전시한다.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월 2일부터, MPX 갤러리에서 열린다. 티켓 구매는 fever 링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