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누구나 기다리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을 위한 날. 미리미리 계획하고 미리미리 예약해야 차질 없는 하루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심어줄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할 수 있는 일, 뭐가 있을까?
1. 코엑스 아쿠아리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예상되는 이번 성탄절, 눈 구경도 좋지만 추위를 피해 실내로 나들이 간다면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향해보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산타와 인어 수중 공연, 펭귄들의 식사 시간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2만여 해양 생물이 살고 있는데다, 국내 최다 상어 서식지로도 널리 알려진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다. 14개의 테마존을 거쳐 해양 생태계를 아이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운영 시간 및 티켓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확인.
2. 반 고흐 더 이머시브
300평 규모의 넓은 전시장 안을 아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반 고흐 더 이머시브. 반 고흐의 작품들을 천장을 제외한 모든 면에 미디어 랩핑과 VR기술을 통해 구현해냈다. 60여 개의 프로젝터 아래에서 벤치나 소파에 앉거나 바닥에 누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지금 바로 광명역 GIDC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fever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3. 서점
광화문에서 종각 그리고 을지로까지 모두 도보로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대형서점을 차례로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동화책, 평소에 읽고 싶었던 것, 아니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만화책도 오케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한 권 고르게 하며 서점의 분위기도 느껴보는 것도 크리스마스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4. 서울시투어버스
서울시 곳곳에 아름답게 설치되어 있는 조명을 보고 싶다면 서울시투어버스를 추천한다. 외국인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의외로 내국인도 많이 볼 수 있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종로, 종각, 명동 등 고층 빌딩도 많고 조명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는 서울의 도심을 1시간 정도의 코스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 탑승하면 천장이 오픈되어 있는 2층 버스로 운영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기 좋고 인생 샷도 남길 수 있다.
5. 놀이공원
아이들에겐 언제 가도 즐거운 곳, 놀이공원이다. 연말이 되면 모두 동화 속 나라처럼 아름답게 꾸며놓기 때문에 더욱 설레고 신난다. 롯데월드는 11월 ~ 12월 동안 미라클 윈터라는 주제로 다양한 퍼레이드와 장식물, 참여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에버랜드에서도 로맨틱하게 꾸며놓은 놀이공원 전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조명이 아름답기 때문에 꼭 야간개장까지 머물다 오는 것을 추천.
6. 아이스링크
몸쓰는 것만큼 아이들의 에너지를 발산해 줄 수 있는 게 또 있을까? 겨울이라 춥지만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일! 바로 스케이트 타기이다. 서울광장처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부터 호텔에서 운영하는 야외 아이스링크장까지 예산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보통 장갑은 필수 착용이지만 대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잊지 말고 지참하자. 서울 내 아이스링크 리스트가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
7. 창신동 문구거리
이곳을 빼먹으면 왠지 섭섭하다. 직접 데려가서 같이 고르고 싶다면 혹은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하기 위해 장난감 구매가 필요하다면 창신동문구거리를 추천한다. 장난감 종류는 없는 게 없는데 워낙 종류가 많고 시장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