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한결 가시겠다, 팍팍했던 마음은 잠시 풀고 방문을 미뤄뒀던 곳들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때다. 9월에 가기 좋은 서울과 근교의 공간들을 소개한다.
1. 2025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내한공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크로마코피아’ 발매를 기념하는 투어다.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고 1회 공연이 추가되어 이틀간 열릴 예정. 또 언제가 될 지 모르는 그의 내한 공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늦지 않게 예매하자.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네이버 지도)
🗓️ 9월 13일(토) ~ 9월 14일(일)
2. 호텔 플로리아
사랑스러움 치사량 가뿐히 넘기는 산리오캐릭터즈를 굿즈로만 갖고 있기는 영 아쉽다. 올해 마이멜로디 50주년과 쿠로미 20주년을 맞아 산리오캐릭터즈가 미디어아트 전시 호텔 플로리아에 총출동했다. 디지털 디자인 & 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와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가 기획한 호텔 플로리아는 산리오코리아의 사랑스러운 세계를 감성적인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빛과 색채로 완성한 초현실적인 공간이 행복한 순간을 선사할 것. 호텔 플로리아에서는 이번 전시만을 위한 한정판 굿즈도 준비되어 있으며, 지금 바로 fever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여의도 IFC몰 South Atrium L3 MPX Gallery (네이버 지도)
🗓️ ~ 11월 15일(토)
3. 프리즈 & 키아프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Kiaf)와 손잡고 여는 프리즈 서울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9월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프리즈 서울 2025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주요 갤러리 170여 개가 참가하며, 9월 첫째 주 코엑스에서 열린다. 가고시안, 페이스갤러리, 화이트 큐브, 데이비드 즈워너 등 세계 정상급 갤러리뿐만 아니라, 아라리오갤러리, 국제갤러리, 학고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갤러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코엑스 홀 C, D (네이버 지도)
🗓️ 9월 3일(수) ~ 9월 6일(토)
⏰ 11:00-19:00
4. 제임스 터렐 개인전
프리즈 기간 동안의 예술 열기는 코엑스 전시장을 넘어선다. 서울 곳곳의 갤러리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프리즈 나잇을 통해 늦은 시간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남 페이스갤러리에서는 빛과 공간을 탐구하는 미국의 거장, 제임스 터렐의 개인전 ‘더 리턴’(The Return)이 9월 말까지 열리고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남 페이스갤러리 (네이버 지도)
🗓️ ~ 9월 27일(토)
🎟️ 무료, 네이버 예약 사전 예약제로 운영
5. 서울달
열기구를 타고 한강 130m 상공에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 여의도공원의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에서는 어떤 높은 건물의 전망대의 것 부럽지 않은 뷰를 누릴 수 있다. 드디어 꿉꿉한 습기를 벗어 던진 가을 공기, 열기구 위에서 느껴 보자.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
📍 여의도공원 (네이버 지도)
⏰ 12:00-22:00, 월요일 휴무
🎟️ 성인 25,000원, 어린이 15,000원
6.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그라운드시소의 새로운 공간 구의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는 개관전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 사진작가 조나단 베르탱은 사진으로 인상주의 회화에 헌사를 보낸다. 빛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색채를 발견한 인상주의 화가들처럼 그는 이미지의 유동성에 관심을 갖는다.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는 일상적이면서 초현실적인 순간을 담는 알렉스 키토 사진전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두 전시는 9월 말까지 열리며, fever에서 두 개 전시 통합 티켓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되니 놓치지 말길.
📍구의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네이버 지도)
🗓️ ~ 9월 28일(일)
7. 광릉숲 국립수목원

강렬한 여름을 보내고 나면 어쩐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곳에서 여유를 찾고 싶어진다. 그럴 때 광릉숲 국립수목원에 가 보자. 굽이치는 숲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수목원 입구가 나오는데, 이 오프닝 시퀀스같은 전경은 상쾌한 기분을 천천히 예열해 준다.
수목원을 둘러싸고 남양주와 포천을 잇는 산책길을 걷거나, 코모레비(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를 보며 일명 나무멍을 때려 보자. 바로 옆에는 연못을 끼고 있어 평화로운 봉선사가 있는데, 명절 연휴에 가면 어쩐지 더 고즈넉한 기운을 즐길 수 있다.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09 (네이버 지도)
8. 티하우스 절기
같은 맥락에서 차를 차분하게 즐기며 마음을 다스려 보는 것은 어떨까. 티하우스 절기에서는 절기와 계절에 맞는 차를 소개한다. 티칵테일, 티블렌딩 클래스와 공연과 전시도 있는데, 클래스는 여기서 예약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06 (네이버 지도)
9. 콩치노 콩크리트
아직 지난 몇 년 사이 트렌드로 떠오른 청음 공간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콩치노 콩크리트에 방문하자. 오직 음악 감상을 위해 설계된 공간에서 미러포닉 M2 시스템 등 세계 곳곳에서 온 하이엔드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통창으로 즐기는 임진강 전망은 덤이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161번길 17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