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하고 잠시 한눈팔면 곧잘 길을 잃어버리지만 자꾸만 가는 곳, 코엑스다. 잠실의 롯데타워 및 그 일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공간. 인구가 많이 몰리고 복잡하다는 건, 그만큼 갈 곳도 많다는 뜻이다. 코엑스를 방문했다면 꼭 한번 가보길 바라는 공간들을 추렸다.
1. 코엑스 아쿠아리움
코엑스에서 만나는 해저터널, 바다왕국, 국내 최다 서식지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어떨지. 입장하는 순간, 의외로 가득한 젊은 연인들과 천진난만한 가족들을 볼 수 있다. 40여 마리의 상어들이 자유롭게 노니는 대형 수조 앞에 우두커니 앉아있다 보면 여기가 바로 물멍 천국. 코엑스 아쿠아리움 티켓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2. 플랜튜드
건강하다. 그런데 미친 듯이 맛있기까지 하다. 웨이팅을 뚫고, 감태크림 떡볶이를 먹는 순간 앞선 대기시간이 모두 용서가 되는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다.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인데, 대기업 석박사들이 연구해서 내놓은 결과물은 우리를 쉽사리 실망시키지 않는다. 영풍문고 대각선, 고디바 옆에 위치해있다. 지도는 여기 클릭.
3.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에서 친구 찾다가 길을 잃었다면? 일단 별마당 앞에서 만나자. 앞으로 가다 보면 온 나라 사람들 다 만나고 온다는데, 코엑스에서는 일단 직진하다 보면 별마당 도서관이 나온다. 자리를 잡고 책을 읽어도 좋고, 클래스나 명사 초청강의를 들어도 좋은 곳. 자세한 내용은 별마당 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 참고.
4. 플레이인더박스
23년 12월에 오픈한 신상 캐릭터 굿즈샵이다. 초대형 캐릭터 굿즈샵으로 산리오, 짱구, 리코더 팩토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플레이인더박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캐비닛, 세탁기 등 이색 포토부스까지 있다고. 메가박스 코엑스 점 앞에 위치해있다.
5. 글로브 비스트로
코엑스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싶다면, 글로브 비스트로로 향해보자. 흔치 않은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곳. 낮에는 커피를 저녁에는 와인을 곁들이기 좋은 곳이다. 클래식 라자냐가 인기 메뉴다. 파르나스몰 입구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