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 샷 한 장쯤은 건질 수 있는 곳.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억새를 볼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2년 동안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던 이번 축제는 ‘춤추는 억새, 행복 여행’을 주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하늘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오후 22시까지 야간개장이 열려 늦은 시간까지 머무를 수 있다.
억새와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이곳에서 사진이 가장 아름답게 나오는 ‘사진 맛집’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 오르면 상암동 시내, 한강, 북한산 등 360도로 이 주변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다.
도심 속에 있지만 억새 밭 속을 걷다 보면 마치 한가로운 시골길에 와있는 듯한 힐링 된 느낌과 키높이로 훌쩍 자란 억새 속에서 훌쩍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자.
하늘공원 가는 법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 1번 출구로 나가면 되는데 이곳에서 하늘공원까지는 도보로 약 40여 분 정도 걸린다. 도보로 오래 걷기 힘들다면 맹꽁이 기차를 추천한다.
맹꽁이 기차는 월드컵 경기장 역과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난지천공원 주차장(📍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365)에서 탈 수 있는데 약 1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하절기(3월 ~ 11월)에는 오전 10시 ~ 오후 20시까지, 동절기(12월 ~ 2월)에는 오전 10시 ~ 오후 18시까지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10 ~ 20분이다. 48개월 미만 유아는 관련서류 지참 시 무료, 일반 요금은 왕복 3천 원, 편도 2천 원이다.
만약 자차로 간다면 위에 언급한 난지천공원 주차장이나 난지 중앙로 노상 공영 주차장(📍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 난지잔디마당 공영 주차장(📍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82-147) 등을 내비게이션에 찍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