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내긴 아쉬운 주말이나 쉬는 날, 가볍게 예술 산책을 하고 싶다면 무료 전시회들을 방문해 보자. 가벼운 마음과 주머니로 들어갔지만 나올 땐 인사이트 든든히 얻고 나오는 매력이 있달까.
1. 온화
집이라는 공간의 온기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전시. 전통 창호 모형의 조명과 물결이 공간을 꾸미고 있다.
용산어린이정원 전시관에서 상설전시로 열리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참고.
📍 용산구 한강대로38길 21 (지도)
📍 화-일 9:00-17:30
2. 사유의 방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유의 방에 가면 반가사유상 두 점이 있다. 두 조각상들은 모두 옅은 미소와 함께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소극장 규모의 공간에는 조명도 인테리어도 모두 절제한 모습이다. 그리고 반가사유상 단 두 점만이 존재한다. 볼에 가볍게 손을 댄 채 생각의 심연에서 옅은 미소를 찾은 반가사유상. 마음속 깊은 울림을 찾고 싶을 때 방문해 보자.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참고.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지도)
월-일 10:00-18:00 (수,토는 21:00까지 야간운영)
3. 80 도시현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1980년대 도시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현실을 살펴보는 <80 도시현실> 전시. 급격한 변화와 도시화의 물결속에서 예술가들이 바라본 도시 자체와 도시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도시화의 이면, 도시인, 도시를 넘어-생명의 근원’의 세 파트로 구성해 가나아트 컬렉션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가나아트 컬렉션과 소장품을 위주로 전시를 구성했다.
📍 중구 덕수궁길 6 2층 가나아트 컬렉션 전시실 (지도)
📍 25년 5월 26일까지. 자세한 관람시간 안내는 여기 확인.
4. 예술의 전당포
양재에 있는 그 예술의 전당 말고, 홍대에 있는 예술의 전당’포’. 전시와 공연 등이 열리는 갤러리 카페다. ‘누구나 예술하는 세상을 만들자’를 모토로 형성한 공간이라고.
기획전이나 공연이 없는 날엔, 무명예술가들의 굿즈나 명화 포스터등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참고.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9길 66 B1 (지도)
📆 매주 월요일 휴무
5. 광화원
경복궁역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 도심 속 힐링과 명상을 테마로 한 미디어 아트 상설 전시 광화원이 열리고 있다. 광화문을 주제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광화문 광장을 5G 기술로 재해석했다고.
📍 서울 메트로미술관
📆 상설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