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책 읽는 서울 광장이 다시 돌아왔다!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참여 가능한 본 행사는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서울시의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오늘 10월 29일(7월~8월 혹서기 제외)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1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은 크게 리딩존, 서가존, 이벤트존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우선 도착하면 리딩존에 있는 운영 본부에 가서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을 대여하자. 그런 다음, 서가존으로 가서 보고 싶은 책을 고르고 자유롭게 앉거나 누워서 책을 즐기면 된다. 서가존에는 서울 도서관과 협력해 약 3천 권의 신간 및 베스트셀러를 비치해놓아 다양한 양질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독서뿐만 아니라 이벤트 존에서는 라이브 공연이나 작가와 함께하는 북 큐레이션, 전시회, 강연 등 다양한 관심사와 연령을 반영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사전 신청이 필요한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리딩존이나 서가존을 이용하는데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으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단 우천 등 기상상황에 따라 행사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의 공지를 참고할 것을 추천한다. 간단한 다과나 음료 외에 음식은 섭취할 수 없으며, 반려동물의 입장은 가능하지 않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