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mersive Art, 또는 Immersive Experience. 우리말로 몰입형 전시를 뜻하는 이것이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 아트 붐이 한 차례 일었고, 작품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캔버스를 채워가는 인터렉티브 아트에 이어 비슷한 듯 다른 단어 몰입형 전시.
몰입형 전시 중에는 눈에 보이는 캔버스뿐 아니라 향과 소리 그리고 촉각을 자극해 공감각적인 작품 감상을 가능케 하는 전시도 있다. 단순히 작품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뛰어넘어 마치 이 작품이 놀이터인것 마냥 마음껏 누비고 뛰어놀 수 있다고.
몰입형 전시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미디어 아트 공간들을 확인해 보자. 대다수의 몰입형 전시는 상하좌우 모든 면을 꽉 채운 미디어 아트들과 함께한다.
1. 환혼: 빛과 그림자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환혼>. 이를 몰입형 전시로, 미디어 아트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6월 15일, 갤러리 광화에서 열리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환혼: 빛과 그림자>의 이야기다.
<환혼: 빛과 그림자> 전시에서 대호국과 이곳의 사계절을 뜻하는 천하사계, 술사들이 주술법을 익힌 정진각 그리고 드라마 <환혼>의 모든 혼란의 씨앗이 된 ‘환혼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약 10여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 시나리오를 미디어 아트로 선보인다.
<환혼:빛과 그림자> 전시는 현재 Fever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종로구 새문안로 103 갤러리 광화
📍 6월 15일 ~ 10월 15일
2. 카페 EASTIVE
종로에 플레이팅을 미디어 아트로 해결하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 이스티브.
3m 테이블에서 테마별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며 손길에 따라 작품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아트’를 즐길 수 있다. 잔 위에 가득 채워지는 미디어 아트들, 맛 좋은 디저트들과 함께 음미해보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 종로구 수표로 86-1 2F 카페 eastive (지도)
📍 매일 11:00 – 21:00
3. 장소의 순환
DDP 디자인 랩 1층 미디어아트갤러리와 투명 미디어월에서 <장소의 순환> 미디어 아트 전시가 열린다.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5팀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6월 30일까지 볼 수 있다.
<장소의 순환> 전시는 동대문이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미디어 프로젝션과 3D 디지털 아트를 통해 동대문이 가진 역동성과 시간의 흐름을 재해석했다. 디자인과 건축적인 관점에서 동대문에 대한 각 작가들의 해석을 담았다. DDP에서 열리는 <장소의 순환>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1층 미디어아트갤러리 & 미디어월
📍 23년 6월 30일까지
4. 빛의 시어터
워커힐 대극장을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바꾼 빛의 시어터. 21m의 층고와 1,500평의 넓은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를 운영한다.
현재는 많은 인기에 힘입어 구스타프 클림트 전을 6월 6일까지 앵콜 전시 중에 있다. 6월 15일부터는 건축가 가우디 특별 전시가 열리며 현재 빛의 시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 중이다. 티켓 구매는 여기로.
📍 광진구 워커힐로 177, 빛의 시어터
5. 알폰스무하: 더 골든 에이지
9월 30일까지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알폰스무하: 더 골든 에이지 미디어 아트 전시를 연다.
아르누보의 거장이자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인 알폰스 무하의 생애와 그가 남긴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한 전시회다. 50분의 러닝타임 동안 알폰스 무하의 대표 작품 ‘지스몽다’, ‘황도 12궁’,’슬라브 서사시’ 그리고 ‘사계’까지 그의 예술 세계를 한 자리에서 영화처럼 볼 수 있다. 관람 시간 및 티켓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참고.
📍 중구 남대문로 73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9층, 그라운드시소 명동
📍 5월 5일 ~ 9월 30일,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정기 휴점일 연동 휴무
✨ 입장료는 무료지만 영감은 가득한 전시가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