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ersive Art, 또는 Immersive Experience. 우리말로 몰입형 전시를 뜻하는 이것이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 아트 붐이 한 차례 일었고, 작품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캔버스를 채워가는 인터렉티브 아트에 이어 비슷한 듯 다른 단어 몰입형 전시.
몰입형 전시 중에는 눈에 보이는 캔버스뿐 아니라 향과 소리 그리고 촉각을 자극해 공감각적인 작품 감상을 가능케 하는 전시도 있다. 단순히 작품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뛰어넘어 마치 이 작품이 놀이터인것 마냥 마음껏 누비고 뛰어놀 수 있다고.
몰입형 전시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미디어 아트 공간들을 확인해 보자. 대다수의 몰입형 전시는 상하좌우 모든 면을 꽉 채운 미디어 아트들과 함께한다.
1. 반 고흐 더 이머시브
2017년부터 월드 투어를 시작해 전 세계 50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만나온 반 고흐 더 이머시브가 광명역 GIDC에서 열리고 있다.
약 300평 규모의 거대한 공간을 이용해 360도 어디로 고개를 돌려도 모두 반 고흐의 작품으로 채운다. 미디어 맵핑과 VR 기술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반 고흐의 작품과 생애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고흐 특유희 색채와 붓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60여 개의 프로젝터를, 그의 생애를 설명하기 위해 고흐가 평생에 거쳐 남긴 200개의 수작을 다룬다. 관객들은 마련된 벤치나 소파에 기대어 앉거나 바닥에 누워 작품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밖에도 고흐가 사랑했던 도시 프랑스 아를(Arles)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VR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eve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43, 광명역 GIDC
📍 9월 22일 ~
2. 카페 EASTIVE
종로에 플레이팅을 미디어 아트로 해결하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 이스티브.
3m 테이블에서 테마별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며 손길에 따라 작품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아트’를 즐길 수 있다. 잔 위에 가득 채워지는 미디어 아트들, 맛 좋은 디저트들과 함께 음미해보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 종로구 수표로 86-1 2F 카페 eastive (지도)
📍 매일 11:00 – 21:00
3. 빛의 시어터
워커힐 대극장을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바꾼 빛의 시어터. 21m의 층고와 1,500평의 넓은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를 운영한다.
6월 15일부터 건축가 가우디 특별 전시를 열고 있다. 현재 빛의 시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광진구 워커힐로 177, 빛의 시어터
4.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시즌 2>
파리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트 작가이자 디지털 예술의 선두주자, 미구엘 슈발리에의 <디지털 뷰티 시즌2>가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이다. 제너러티브 아트, 인터랙티브 아트, 가상현실등을 활용한 아트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르메스, 바쉐론 콘스탄틴, 페리에 주의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고. 전시는 24년 2월 12일까지 이어지며, feve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26, 아라아트센터 (지도)
📍 24년 2월 12일까지
✨ 입장료는 무료지만 영감은 가득한 전시가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