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의 계절이 오고야 말았다. 차가운 면이 당기는 날씨다. 이 분야의 압도적인 인기 메뉴는 평양냉면이라지만, 묘한 쯔유 맛과 쫄깃한 면발 씹는 재미가 좋은 냉우동은 그만의 매력이 있다. 더위엔 이냉치냉. 붓카케우동, 자루우동 등 냉우동 맛집을 소개한다.
가미우동
홍대 터줏대감 가미우동. 맞은 편의 돌담 앞으로 언제나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줄을 세우는 곳. 여름에 붓카케우동이나 국물에 담가 먹는 자루우동에 맥주 한잔 곁들이면 잠시나마 더위가 싹 가실 것.
👣 홍대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23 (네이버 지도)
우동 카텐
역시 웨이팅이 만만치 않은 이곳은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우동 전문점이다. 기본 냉우동부터 야마카케(마) 우동 토리텐(닭) 붓카케 우동, 치쿠타마텐(어묵, 계란)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
👣 합정
📍서울 마포구 양화로7안길 2-1 (네이버 지도)
현우동
몇 년째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우동 전문점. 이곳도 한 웨이팅하지만 기다려 먹어도 만족스럽다. 온우동 종류만 10여 개인데, 냉우동도 새우, 닭, 튀김 등 다섯 종류. 홍대에도 지점이 있다.
👣 신사
📍서울 강남구 논현로149길 53 (네이버 지도)
우동 키노야
구리의 숨은 맛집 우동키노야. 나이 지긋한 일본인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이곳은 점심 장사만 한다. 당연히 자가제면으로 면을 뽑고 생고기로 만든 돈카츠도 깔끔하다. 맛만 보고 찾아가도 좋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곳.
👣 구리
📍경기 구리시 검배로 5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