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놈들 다 때려잡는 전국구 영웅에 이어 우주권에서 노는 영웅까지. 온갖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화에 판타지 장르는 잠시 주춤해진 요즘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표 판타지 작품들은 작품이나 주요 소재만으로도 오랜 골수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판타지 소설 팬이라면 좋아할 소식, 캔들라이트 콘서트에서 중세풍 판타지 대표작 <반지의 제왕>과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담은 새로운 프로그램 런칭을 발표했다.
6월 23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캔들라이트: Rings & Dragons 판타지 세계 테마곡’(이하 캔들라이트: Rings & Dragons) 콘서트가 열린다. 판타지 명곡들을 담아 현악 4중주로 연주한다.
- 출처: 캔들라이트
‘캔들라이트: Rings & Dragons’ 프로그램에서는 각 작품의 세계관을 깊이있게 다룬다. 00년대에 개봉해 20년 넘게 절대 반지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반지의 제왕>과 프리퀄 <호빗>, 그리고 최근 HBO에서 방영한 드라마 <힘의 반지>까지 영화 시리즈의 OST를 프로그램에 녹여냈다.
작중 메인 요새인 아르센가드의 테마곡 <The Caverns of Isengard>과 미워할 수 없는 빌런 골룸 <Gollum>까지 영화 시리즈 전 편에 걸친 테마곡들을 수록했다. 드워프들의 노래 <Misty Moutains Cold> 와 하워드 쇼어가 작곡한 <Rings of Power Main Title>도 캔들라이트에서 현악 4중주로 만나볼 수 있다.
- 출처: 캔들라이트
또 드라마 <왕좌의 게임> 전체 시즌 중 BEST OST들을 선정했으며,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OST도 함께 연주한다.
스타크 가문의 가언 본뜬 명곡 <Winter is Coming>과 타르가르옌 왕조의 테마곡 <Fire and Blood> 등 꼭 한번 들어봐야 할 OST들을 현악 4중주로 들려준다.
드라마/영화음악이 아닌 판타지 소설 장르에만 국한해 선보이는 캔들라이트 콘서트. 이례적으로 반지의 제왕과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65분의 러닝타임동안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주와 함께 톺아볼 예정이다.
수 천개의 촛불들 사이에서 판타지 명곡들을 현악 4중주 라이브 연주로 들을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지금 fever 공식 웹사이트와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