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을 쐬며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야장의 추억은 늘 달콤하다. 노점이나 주변 벤치에 어디서든 걸터앉아 즐길 수 있는 날것의 매력,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하는 야시장들을 모았다.
1. 한강달빛야시장
한강을 기점으로 열리는 한강 야시장이 한강 달빛 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5, 6월 봄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9월과 10월 가을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푸드트럭 40팀과 일반상인 50여 팀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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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
5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야시장을 만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한강 달빛야시장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5.7~7.9, 매주 일요일)와 연계해 같이 열린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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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공원
9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주말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한강 야시장 가을 행사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 반포동 115-5,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지도)
📌 여의도동 84-9, 여의도물빛광장 (지도)
2. 신당동 서울중앙시장
삼각지, 성수에 이어 떠오르는 힙플레이스 신당동. 신당동이 힙당동이 된 중심에는 신당동 서울중앙시장이 있다.
평범한듯 보이는 신당중앙시장은 밤이 되면 흡사 방콕이나 동남아 등지의 야시장에 온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시장 상점 곳곳이 야장을 열고 주류와 안주를 판매한다.
옥경이네건생선, 황금육전, 나는절대안주하지않아, 포25, 라까예등 건어물 안주부터 부침개, 육회, 베트남음식과 타코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힙당동에서 동남아 바이브의 야시장을 즐기고 싶다면, 신당동 서울중앙시장 추천!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36, 서울중앙시장 신당지하상가 (지도)
3. 광장시장
서울 최대 규모이자 우리나라 최초 전통시장 타이틀을 갖고 있는 광장시장. 밤낮 가리지 않고 인기이지만, 저녁에 방문해 술 한잔과 함께 즐기는 육회와 빈대떡이 특히 일품이다.
진주육회와 부촌육회, 자매집 등 육회골목으로 들어가거나 광장 시장 메인의 아무 노점상에나 앉아 야시장을 즐길 수 있다.
또 총각네 붕어빵처럼 붕어빵과 호두과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디저트들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판매하고 있는 매점들이 있어, 새로운 디저트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고.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광장시장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