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Chocolate, 별다른 미사여구나 설명 없이 단 한 줄로 초콜릿 상품의 특징을 설명한다. 72%의 Just Chocolate, 투명한 병 안에 든 사각형의 수제 초콜릿들은 이름 그대로 초코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간판부터 ㅊㅋㄹ이라고 내추럴함과 담백함이 물씬 풍기는 최콜릿을 방문했다. 이미 성북구청 1호점에 이어 건대점에 2호점을 낸 것이라고. 사각형의 단정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초콜릿 디자인들을 보며, 이곳 초콜릿만의 매력이 궁금해졌다. 최콜릿의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공부한 초콜릿
20대 초반부터 지방의 유명 초콜릿 공장과 브랜드 업장을 다니며 초콜릿에 대해 배웠어요. 쇼콜라티에 정규과정 대신 현장에서 시작해 치열하게 초콜릿에 대해 배울 수 있었죠.
대신 원서를 통해 이론을 공부하면서 기술의 원리들을 알아갔어요.
초콜릿뿐 아니라 파인 다이닝과 호텔 등에서도 수련하며 여러 디저트를 13~14년 넘게 공부했어요. 그중에서도 머릿속에 그리는 대로 나오는 초콜릿의 매력에 빠져 3년 전부터 최콜릿을 시작했습니다.
자기를 위한 초콜릿 소비, 내추럴하고 클래식한 맛으로
마트에서 계란을 사는 것처럼, 초콜릿이 떨어지면 초콜릿을 쟁여놓는 자기 소비성 문화가 생기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초콜릿은 클래식하고 유행을 덜 타는 디저트인데, 아직은 기념일에 맞춘 화려한 선물용 초콜릿이 더 잘 팔리고 있죠.
최콜릿은 선물용 초콜릿의 화려함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본인을 위해서 사먹는 클래식하고 내추럴한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어요.
비싼 고급 초콜릿 대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맛있는 초콜릿이 되려 하죠. 그래도 여전히 좋은 품질의 커버춰와 카카오버터를 통해서만 초콜릿을 만들어요.
끊임없는 연구, 최콜릿만의 초콜릿 드럭스토어가 완성될 때까지
손님들이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고르듯이, 본인 취향에 따라 초콜릿을 골라가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손님들이 본인의 초콜릿 취향을 알고 초콜릿을 고르는 모든 과정에 스스로 개입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초콜릿 문화가 많이 퍼지고 초콜릿과 최콜릿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길 바라죠.
손님들의 초콜릿 자기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계절이나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니즈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고 연구하고 있어요. 언제든 손님들이 부담 없이 방문하는 초콜릿 가게가 될 수 있도록이요.
편안하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초콜릿, 건대입구역 6번 출구의 최콜릿에서 만날 수 있다.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26길 19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