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Fever가 만든 오리지널 이벤트 캔들라이트가 수원에 상륙한다. 지금까지 베토벤, 모차르트 등의 고전에서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뉴에이지 등과 같은 현대 음악, 그리고 히사이시 조, 엔리오 모리꼬네 등과 같은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아우르며 다양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는 캔들라이트의 첫 수원 공연을 장식할 테마는 바로 클래식의 거장 쇼팽과 비발디로 각각 오는 6월 4일과 11일 오후 6시, 8시에 한 차례씩 경기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
1991년 개관 이래 3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수원을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대극장, 소극장, 국악당, 야외극장, 컨벤션홀, 갤러리 등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예술 분야의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 시청역과 불과 3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이 좋고 나혜석 거리, 효원공원 등 주변 볼거리도 풍부하다.
수원에서 처음 만나는 캔들라이트
캔들라이트가 펼쳐질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은 1층 약 300좌석, 2층 약 200좌석으로 구성된 규모로 관객과 가깝게 호흡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의 취지와 매우 잘 어울리는 곳이다. 특히 연극, 음악회,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주기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공연 전문 공간이라 최신형 음향 및 조명 설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단차 있는 좌석 구조로 공연에 몰입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여기에 무대를 가득 채울 수천 개의 촛불이 더해진다면? 귀로 듣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차원의 체험 그 자체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캔들라이트는 작년 9월 서울 세빛섬을 시작으로 정동1928 아트센터,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이랜드 크루즈 등 서울 곳곳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4월에는 시그니엘 부산에서 부산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300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클래식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콘서트를 경험해 보자. 좋은 음악이 주는 힘이란 무엇인지 느끼고, 아름다운 분위기로 일상의 피곤함은 잠시 잊고 한껏 힐링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