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바흐, 그리고 그가 만든 인류 최고의 대곡 <마태수난곡>을 캔들라이트 프로그램에서 현악 4중주로 선보인다. 그것도 평생 바흐가 몸 바쳤던 신앙의 공간에서.
캔들라이트가 바흐 걸작선을 모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평생을 종교음악과 궁정음악에 심취했던 바흐인 만큼, 그가 남긴 대곡 마태수난곡과 요한수난곡을 수록곡으로 선정했다.
독창과 합창, 관현악이 모두 등장하는 오라토리오 형식의 두 수난곡을 캔들라이트에선 현악 4중주로 주요 부분들을 발췌해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마태수난곡은 전곡 연주에만 3시간이 걸려 인류 최고의 걸작이자 대곡으로 손꼽힌다.
애초 마태수난곡은 바흐의 사후 수십 년 동안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작곡가이자 지휘자, 그리고 연주자인 멘델스존이 복원하면서 바흐에게 전설적인 평가를 안겨준 인류 역사상의 대작으로 자리잡았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도 쉬이 접하기 어려운 엄청난 분량의 악보를 캔들라이트에서는 1시간 프로그램으로 발췌해 선보인다. 그 밖에도 바흐의 칸타타와 관현악 모음곡 2번, G 선상의 아리아 등 바흐의 일대기를 함께한 걸작들도 함께 연주한다.
평생을 신앙 속에서 살았던 바흐, 그리고 그가 남긴 최고의 명곡들을 신앙의 공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선보인다. 연주에는 지난 디즈니 프로그램에서 평점 5.0 만점을 기록했던 위로 앙상블이 나선다.
위로 앙상블은 프랑스 최고 음악 교육기관인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 de Paris) 출신의 앙상블로, 프랑스 현지와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에서는 수록곡 사이사이 재치있는 농담과 쉬운 설명으로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 그리고 그가 남긴 대곡 마태수난곡을 성당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 지금 바로 캔들라이트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Fever 어플과 공식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