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토벤과 모차르트, 비발디 등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의 음악을 쉽고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전 세계 90개 이상의 도시에서 1만 1천 회 이상의 공연으로 2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은 클래식 콘서트 캔들라이트가 오는 9월 정동1928 아트센터를 비롯한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정동1928 아트센터는 9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구세군 중앙회 관 건물을 리뉴얼 한 곳으로 서울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역사적으로도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갖는 곳으로 지금은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덕수궁 돌담길 한 자락에 위치해 있어 운치 있고, 서울광장, 광화문 등 주변의 볼거리도 풍부하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나 1, 2호선 시청역 1번 혹은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다.
이번 캔들라이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는 비발디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사계가, 베토벤 프로그램의 경우 월광 소나타, 엘리제를 위하여, 터키 행진곡 등이, 모차르트 프로그램의 경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레퀴엠, 디베르티멘토 D장조 등 각각의 작곡가를 대표하는 귀에 익은 음악이 연주될 예정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지루하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다.
해당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캔들라이트는 은은하게 비추는 촛불로 무대를 장식해 분위기를 더하여 눈과 귀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의 러닝타임은 약 65분이다. 공연에 사용되는 촛불은 실제가 아닌 전등으로 제작 되 뜨겁거나 위험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