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와 첼로의 흔치 않은 조합, 캔들라이트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때론 아기 다루듯, 때론 줄이 끊어질 듯 강하게 튕겨내는 현에서 내는 소리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비롯한 강렬한 라틴 음악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9월 15일,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클래식 기타와 첼로 듀엣 공연이 열린다. 매번 색다른 기획공연을 내는 캔들라이트 콘서트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쉬이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기타와 첼로를 듀엣으로 묶어 탱고를 비롯한 쿠바, 브라질 계의 라틴 음악을 선보인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네드 달링턴과 첼리스트 임이환이 무대 위에서 조용하면서도 강인한 연주를 선보인다. 네드 달링턴과 임이환은 서로 다른 배경을 바탕으로 활동해 왔지만, 새로운 주법과 실험적인 작업 방식을 이어왔다는 것이 공통점. 듣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들의 음악, 캔들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