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거대한 세계관을 담은 애니메이션은 우리에게 영화와는 다른 감동을 준다.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지 학창 시절 한때 푹 빠져 보았던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부터 판타지 장편 만화까지 아직까지 기억에 뚜렷하게 남아있는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은 사운드트랙을 들을 때마다 다시 생생하게 떠올라 그 시절 그때의 나로 다시 돌아가게 해준다.
지금 봐도 전혀 손색없는 작품들. 고전은 영원하다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 캔들라이트: 우리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가 오는 3월 24일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우리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는 캔들라이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히사이시 조, 비발디, 베토벤, 엔니오모리꼬네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오후 7시와 9시에 한 타임씩 총 두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 나루토, 드래곤볼, 원피스,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음) 등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의 대표곡들을 피아노 솔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하나의 악기가 전해주는 깨끗하고 맑은 소리와 귀에 익은 음악이 어우러져 영화를 보며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다시 느끼게 해줄 캔들라이트: 우리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과 함께 다시 한번 무한 상상력과 감동의 시간으로 돌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