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외국에서 친구가 놀러왔다. 너무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곳을 다니자니 고지식할 것 같고,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것만 즐기자니 그 또한 깊이가 아쉽다.
이럴때 친구를 데리고 더 현대 서울로 향하는 편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MZ세대 컬쳐를 팝업스토어를 통해 보여주고, 명품과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의 현란한 디스플레이로 눈요기와 쇼핑을 이끈다. 친구가 더 현대 서울이 큐레이션한 취향과 아이템들에 혼이 쏙 빠졌을 때, 한 마디 얹는다.
‘너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더 현대 서울 6층의 ‘CH 1985‘를 적극 활용해보자. 웰니스부터 인문학과 아트 살롱, 미식 큐레이션 등 다양한 취향의 주인들이 모인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그 중 아래의 두 클래스를 추천한다.
1. 떡볶이&김밥 쿠킹 클래스
그 나라를 제대로 느끼는 방법은 음식이다. 그것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호불호가 적은 음식, 집밥. 국내 소셜쿠킹커뮤니티 ‘요만나 (요리로 만나요)’의 인기 호스트 ‘안지’를 강사로 초청, 떡볶이와 김밥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우엉와 유부 등 간단한 재료들만을 이용해 한식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 퍼스널 컬러 진단&이미지 메이킹 클래스
K-뷰티를 본격적으로 탐닉하기 전에 선행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나에 대해 먼저 아는 것. 내 피부 톤과 내게 맞는 색 조합 또는 메이크업 스타일링은 무엇인지 아는 게 필요하다. 이를 위한 클래스가 CH 1985에서 열린다. 퍼스널 컬러 분석부터 메이크업 제품 추천, 그리고 스타일링 제안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인생 립컬러를 아직도 찾고 있다면 여기서 고민 해결은 어떨지.
이 밖에도 CH 1985는 매달 새로운 강좌들을 개설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부터 웰니스, 뷰티, 아트, 미식 등 분야를 넘나드는 클래스를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