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지중해를 사랑하는 요시고부터 뉴욕의 빛을 포착하는 이경준까지. 언제부턴가 그라운드시소의 사진전은 일단 믿고 찾고 보는 전시가 됐다. 안목 좋은 그라운드시소가 이번에 소개하는 신진작가는 알렉스 키토다.
알렉스 키토의 컬러팔레트는 온화하다. 그는 매일 찾아오는 동틀 무렵과 황혼을 프레임에 담는다. 그는 이 일상적이면서 초현실적인 사진들로, 잠시 멈추고 감각할 마음만 있다면 아름다운 순간은 언제나 거기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따뜻하게 알려 준다. 알렉스 키토의 이미지는 삶의 작은 순간들을 감각하고 붙잡아두는 건 결국 우리 마음에 달려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는 다정한 지침서가 되어 준다.
알렉스 키토는 일상에 관심을 두는 한편 자연에 둘러싸인 시간을 즐긴다. 도시에서 떨어진 풍경에 시선을 던지는 일은 그것만으로 피로한 눈과 자극에 무감각해진 마음을 위로한다. 그의 본거지인 미국 콜로라도부터 알래스카, 바다 건너 아이슬란드까지. 지구 구석구석에 자연이 빚어 놓은 광경을 보고 있으면 한껏 평온해져서는 가본 적 없는 곳과 시간에 향수까지 느끼고 말 거다.
“열정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기에 인생은 너무 짧아요.” 시골 풍경에 매료된 알렉스 키토는 자기 안에서 끓어오르는 마음을 무시하지 않았다. 사진을 공부하지 않은 채로 사진에 뛰어든 그는 스스로 꿈꾸는 젊은이들의 영감이 되었다. 꿈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지켜보도록 응원한다.
알렉스 키토 사진전은 구의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 열린다. 조용히 여유를 찾는 시간, 그러면서도 여전히 모험적인 시간을 원한다면 자세한 내용을 여기서 확인하자. 전시는 5월 23일부터 열리며 티켓은 fever에서 지금 바로 예매할 수 있다. 약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간 한정 얼리버드 티켓도 놓치지 말길.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는 또 다른 신진 작가 조나단 베르탱의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Impressionism: 빛과 색감의 마법”은 인상주의 회화에 헌사를 보내는 전시다. fever에서 두 개 전시 통합 티켓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 알렉스 키토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 5월 23일 (금) ~
🎟️ 알렉스 키토 사진전 X FEVER 프로모션
▪️ 일반 티켓 1매 15,000원 → 얼리버드 10,000원 (기간 한정 33% 할인)
▪️ 알렉스 키토 &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통합 티켓 구매 시 30,000원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