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켓팅보다 어렵다던 두켓팅…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가 그렇게 사기가 어렵다고 한다.
손바닥 크기도 안 되는 그 초코볼이 이렇게까지 품절대란을 일으키는걸까? 요즘 애들말로는 아예 두켓팅이라는 말도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두바이 쫀득쿠키 맛있는 집 고르는 법부터 추천맛집, 두켓팅 꿀팁, 그리고 직접 만드는 방법까지!
여기서 한눈에 알아보자.
🧆아니 대체 두바이 쫀득 쿠키가 뭐길래
SNS 대열풍을 일으켰던 두바이 초콜릿을 쫀득쿠키 버전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빠삭한 식감의 중동의 밀가루 면인 카다이프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고, 그 위를 쫀득한 초콜릿 마시멜로로 감싸면 바로 두바이 쫀득 쿠키가 완성된다.
겉은 달콤하고 쫀득하고, 안은 바삭하고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가득 들어있는 이 조합이 꽤 중독적이다.
🧆맛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 고르는 법
1.’원물 가득’이라는 말 확인하기!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이다. 단순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아니라, 진짜 견과류와 피스타치오를 사용할 수록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곳일수록 성공확률이 높다.
2. 재료 확인하기!
발로나 코코아 파우더, 칼리바우트 화이트 초콜릿와 같이 프리미엄 재료를 쓰는 곳이면 보통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다. 이런 프리미엄 재료들이 들어가는 지 확인해보자!
3.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직접 만든다고 홍보!
수제 스프레드를 사용한다면 금상천화! 다른 데서는 맛 볼 수 없는 깊고 고소한 맛을 볼 수 있다.
🧆두쫀쿠 맛집 추천
1. 팔레트 디저트
여기는 장원영 픽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사실 두쫀쿠가 유행을 타게 된 배경에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지원 보조가 있었다. 아이브 장원영, 배우 김세정, 배우 고윤정 등 SNS에 두바이쫀득쿠키에 대한 후기와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두쫀쿠가 이렇게까지 입소문, 맛소문을 타게 된 것이다.
특히 이 팔레트 쿠키는 아이브 장원영이 SNS에 언급하며 유명해진 곳이다.
📍인천 계양구 경명대로 1086 1층 팔레트디저트 (네이버 지도)
2. 몬트 쿠키
수많은 두바이 쫀득쿠키 변형들이 등장했지만, 알고보면 여기가 원조라고 한다. 원래 모찌 쿠키를 개발하던 몬트 쿠키는 ‘두바이 버전’ 쫀득 쿠키가 있었다면 좋겠다는 손님의 요청에 개발해보았다고 한다.
원조를 맛 보고 싶다면 여기로!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0로133번길 107 디원시티 시그니처 C코어 2층 M231호, (네이버 지도)
3. 매니비니
품절대란의 주역.
택배 주문은 매주 일요일 저녁 9시에 열린다고 한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10길 24 1층 매니비니 (네이버 지도)
4. 마이 머랭
예약만 열리면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찍을 정도로 인기 두쫀쿠 맛집이다. 매장은 토요일 아침 10시, 그리고 택배 주문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오픈한다고 한다.
📍서울 도봉구 노해로60길 84 1층 마이머랭 (네이버 지도)
5. 딥스 파티세리
캐나다 미슐랭 레스토랑과 5스타 호텔 출신 파티시에의 디저트 집이라고 한다. 여기의 택배 주문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밤 9시에 오픈한다고 한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19-4 1층 (네이버 지도)
🎟️두켓팅 성공 꿀팁
사실 필자는 두켓팅은 고사하고 한번도 티켓팅도 한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다.
원래 좀 포기가 빠른 편이라 도전조차 안 하고 있지만, 독자들을 위해 인터넷 후기와 지인들의 피땀눈물이 섞인 처절한 성공담에서 모아온 두켓팅 꿀팁을 정리해봤다.
1.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다운 받기
대부분의 고수들은 여기서 두켓팅을 시도하는 듯 하다. 앱애서 인기 맛집, 배달 가능한 매장, 그리고 오픈 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여기서 두켓팅 성공을 노려보자.
2. 시간 맞춰서 도전하기
티켓팅 그리고 두켓팅은 정확한 시간 엄수가 제일 중요하다!
내비이즘으로 정확한 시간을 초단위까지 보다가 오픈 시간 땡!하면 미친 듯이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여야 한다.
사실 수강신청 할 때 이후로 안 써본 기능이긴 한데, 두쫀쿠가 절실한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3. 수량 욕심 부리지 말기!
재고 있다고 괜히 수량 올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다 가로챈다! 장바구니에 하나만이라도 담긴 것에 일단은 감사할 것. 수량 조절하지 말고 일단은 ‘결제하기’창으로 넘어가라.
4. 품절 떠도 미친 듯이 새로고침!
후기에 의하면 품절이 떠도, 실패·주문취소 건이 생기면서 다시 결제 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스토어 앱에서 그저 아래로 당기면 바로 새로 고침 가능! 쉽게 포기하지 말고 계속 당겨보자. 스무번 넘게 새로고침한 결과 구매 성공 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진다.
4. 품절됐다면 장바구니에 넣어두기
만약 ‘결제하기’까지 가는 것은 실패했지만, 장바구니에 넣는 데까지는 성공했다면? 네이퍼 플러스 스토어 앱에서는 다음 오픈 때 그대로 ‘결제하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이번 주 두켓팅을 실패했다면 다음 주를 노려보는 것도 답이다. 장바구니에서 바로 결제만 누르면 끝!
🧆 두바이 쫀득 쿠키말고 조금 색다른 게 먹고 싶다면?
1.미엘 케이커리
단 세입으로 끝나는 두바이 쫀득쿠키가 불만족스럽다면 여기서 만드는 두바이 쫀득 통대창을 추천한다.두바이 쫀득 통대창은 일반쫀득쿠키 6배 크기로 와구 와구 게걸스럽게 먹는 것이 가능하다. 탐욕스러운 중세시대 귀족처럼 양손 가득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한다.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71 3층 (네이버 지도)
2. 고은이네 붕어빵
동네 사람들만 아는 찐 맛집. 두바이 쫀득 붕어빵 형태를 파는 곳이다. 겨울의 대표 간식에서도 두바이를 맛 보고 싶다면 신원시장 고은이네 붕어빵을 찾아가자.
📍신원시장, 서울 관악구 신림동 1587-39 (네이버 지도)
🎪두쫀쿠 팝업 스토어!
두쫀쿠 팝업스토어 ‘두앤두’가 현재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서 진행 중이다.
이미 대구와 부산 팝업스토어에서 전설적인 웨이팅을 보여준 곳 답게, 강남 팝업에서도 오픈시간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두앤두의 팝업스토어는 8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이후 팝업 일정은 다음과 같다.
🎪강남 신세계 백화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네이버 지도)
🗓️2026.01.02-08
🎪영등포 신세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네이버 지도)
🗓️26.01.16-01.22
👨🍳차라리 직접 만들어먹자!
여기 만월 상에서는 두바이 쫀득 쿠키 재료들을 한번에 살 수 있다.
두쫀쿠 만드는 법
- 카다이프를 버터에 볶는다.
-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섞는다.
- 섞은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동글동글 말아주고 냉장고나 냉동실에 살짝 굳혀준다.
- 마시멜로우를 버터에 약불로 천천히 녹인다.
- 녹인 마시멜로우에 탈지분유와 코코아파우더를 넣고 섞는다.
- 살짝 식힌 마시멜로우 반죽에 카다이프 내용물을 넣어서 얇게 감싸주기
🧆필자의 두쫀쿠 솔직 후기
새해 첫날, 우연히 들른 백화점에서 운 좋게 두쫀쿠 팝업을 발견해, 별 다른 수고 없이 바로 맛 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론 맛은 있다.
하지만, 몇시간 줄을 서가나, 매주 마음을 졸이면서까지 구매할 정도로 맛있는 정도냐고 물어보면, 나의 솔직한 대답은 솔직히 ‘아니다.’
하지만, 두쫀쿠는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 그 이상의 매력을 갖고 있다. 어려움을 무릅쓴 ‘득템’의 즐거움, 그리고 드디어 나도 ‘두쫀쿠를 맛 본 사람들’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그 안도감과 유대감.
두켓팅이라는 신박한 경험에서 나오는 이 스릴이 유행에 더 큰 불을 붙이고 있는 것 같다.
만약 단순히 맛있는 것,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의 디저트를 찾는 거라면 서울에서는 훨씬 많은 선택지가 있다. 물론 시크릿 서울 작가로서, 내가 충분히 소개해줄 수도 있고.
하지만, 이 유행을 놀이처럼 즐기고, ‘품절’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까지 포함시킨다면 ‘두쫀쿠’는 충분히 도전해볼 만 하다.
어릴 때 할머니가 해줬던 음식, 대학교 시절 자주 먹었던 찜닭 등 음식은 단순히 그 순간의 경험에서 멈추지 않는다.
한 시절을 추억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한다.
후일 다들 2025년 말과 2026년 초를 기억하며,
“그 때 다들 두쫀쿠 먹으려고 줄 섰잖아”라는 대화를 할 때 나도 끼어 웃을 수 있다면 그걸로 두쫀쿠는 할일을 다 했다고 본다.
이 유행을 보며 ‘뭘 그걸 먹으려고 줄까지 기다려’하면서 눈살을 찌뿌리는 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그저 훗날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 이야기할 때 조금 더 웃고, 조금 더 연대할 수 있는 소재를 하나 더 만들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