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고 하기에는 유독 매섭게 추웠던 요 며칠.
하지만 드디어 이번 주말!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씨가 예보되어 있다.
놓치면 아쉬울 날씨와 흘려보내면 후회할 서울의 이벤트들.
모두 정리해왔다.
드디어 막을 올리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부터
BTS 컴백을 알리는 드론쇼,
그리고 뮤직 페스티벌까지.
여기서 다 알아보자.
에버랜드 튤립축제
드디어 돌아온, 에버랜드 대표 봄 축제 튤립축제 🌷
형형색색으로 물든 봄의 향연.
따스한 햇살 아래,
이번 주말은 에버랜드에서 제대로 봄 느껴보자.
BTS 컴백 드론쇼
BTS의 ‘아리랑’ 컴백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도심 곳곳 랜드마크는 상징색인 붉은 빛으로 물들고,
한강의 밤하늘 위로는 드론쇼가 떠오른다.
아미가 아니어도,
하나의 역사적인 문화적 순간을 직접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 하늘에 펼쳐지는 BTS의 또 하나의 무대.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
74명의 퀴어 작가들이 참여한 특별한 전시.
스펙트로신테시스는 하나의 빛이 쪼개며 무지개 색깔로 영롱하게 펼쳐지는 ‘스펙트럼‘과
흩어진 빛을 다시 한데 모으는 ‘신테시스‘의 만남이다.
다양성이 하나로 모이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하는 이 전시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중심으로 어떻게 퀴어 관계와 서사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조명한다.
다양성이 종종 묵살되는 도시 ‘서울’에서
이 전시는 누구에게 잠시 숨 고를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The Glow 2026
혁오, 이찬혁, 장기하까지.
라인업만 봐도 심장 뛰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
실내라서 혹시라도 날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의 지극히 개인 취향으로는 첫 째 날에 오는 해외 밴드 ‘The Walters’가 가장 기대된다.
원래 이런 뮤직 페스티벌은
새로운 음악 발견하러 가는 거잖아.
내 플레이리스트 속 최애는 물론,
예상치 못한 ‘보석’까지 건져가기 좋은 자리.
모닝 북촌 레이브
아침 8시에 시작하는 클럽.
주말 아침을 깨우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이번 주말에도, 라이브 DJ와 함께하는 북촌 레이브.
올데이재즈쇼
1976년.
유신 정권 아래 미니 스커트와 장발이 단속되던 시대.
개인의 간단한 취향조차 허락 안 되던 시대 풍조 속에서
가장 자유로운 장르의 음악이 한국에 입성한다.
바로 재즈.
대한민국 최초의 재즈바 ‘올댓재즈‘가 문을 연 것이다.
올해 ‘올댓재즈’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서울에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시작은 종로의 EDLS에서 50주년을 기념하는 재즈 라이브 공연으로 멋지게 끊어준다.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진짜 재즈’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연극 <열매의 시차> 관객 수다회
공연이 끝나고도,
그 감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던 순간.
누군가와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적, 있지 않나.
합정다락에서는 연극 <열매의 시차> 이후
관객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수다회’가 열린다.
단순한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같은 장면을 본 사람들과 각자의 감정을 꺼내보는 시간.
조금 더 깊은 대화를,
조금은 낯선 사람들과 나눠볼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