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축하게 발등을 적시던 평일은 이제 마무리하고, 다시 화창한 주말을 맞을 때가 됐다.
지난 한 주 동안 나를 덧없이 설레게 해주었던 벚꽃들은 타격을 맞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번 주말에 할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주말은 뭘 해야 좋을까?
책 읽는 한강공원
봄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책 한 권 들고 한강 공원으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주말 ‘책 읽는 한강공원‘이 돌아온다!
올해의 경우, 500석에서 600석으로 규모도 확장되고,
가족, 연인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메가 돗자리 뿐 아니라 빈백 의자, 독서 의자, 흔들 의자 등 어느 자세로 읽어도 편한 다양한 의자들을 구비해놓았다고 한다.
지금 당장 내 손에 책 한 권 들려있지 않더라도 괜찮다. . 어린아이를 위한 그림책부터 성인을 위한 도서까지 약 5천 권의 책이 현장에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몸으로 방문해 새로운 영감을 찾아볼 수 있다.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개막
90년대생들의 스탠딩 파티

나만의 아지트같은 공간 ‘합정 다락‘에서 이번 주말 90년대생을 위한 스탠딩 파티를 연다.
지난 달 열었던 파티도 매우 성황리에 끝났다고 한다.
이제 홍대 클럽 대다수에 입밴 당한다는 90년대생들 😭 (물론, 필자도 예외는 아니다.)
잘 공감도 안 가는 요즘 클럽 노래 들으면서 쭈뼛쭈뼛 어색하게 서 있는 홍대 클럽 말고,
익숙한 추억의 노래로 가득한 플레이리스트 틀어주는,
우리가 환영받을 수 있는 파티에 가자.
노-도파민 파티
와인, 위스키, 김광석.
시간의 숙성을 지나야만 진정으로 빛을 발하게 되는 것들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여기는 시끄러운 걸 질색하고, 사색하는 걸 좋아하고, 그 생각을 대화로서 나누고 싶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공간이다. 지도에 쳐봤자, 위치도 나오지 않는다.
이벤트 예약을 해야만, 그제서야 연남동 어디서 이 은밀한 파티가 열리는 지 정확한 번지수를 찍어준다고 한다.
이 노- 도파민 파티는 술, 숏폼, 시끄러운 음악 등으로 도파민에 절여진 생활에 권태를 느낀 사람들끼리 모여 오직 대화로만 시간을 채워나가는 파티다.
나와 생각이 맞는 새로운 인연을 찾게 될 지도 모르는 어쩌면 아주 약간의 설렘은 있는 그런 조용한 파티.
DOMESTIC CALLING : STAYGOLD
매주 행사 소개를 하면서, 항상 의도치 않게 필자의 나이대를 공개하는 느낌이다.😅
클럽에 대한 불타는 의지를 20대에 대부분 소진해버린 탓에, 신나는 클럽씬보다는 조용한 파티를 더 자주 추천해왔다. 하지만 이번 주말만큼은 잠시 반성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화끈한 EDM 파티를 소개한다.
한국 메인스테이지 EDM 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DJ & 프로듀서 크루 ‘STAY GOLD’가 이번 주말 라이언 서울에 출격하여 클럽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