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밀도 높은 달, 2월.
서울에서는 패션위크부터 발렌타인데이 공연, 설 연휴 무료 개방, 대형 뮤지컬과 전시까지 문화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진다.
이번 달, 놓치면 아쉬울 서울의 주요 행사들을 한눈에 정리했다.
<2월의 행사>
서울패션위크 2026 F/W
해마다 존재감을 키워가는 서울의 뷰티와 패션 신. 그 중심에 선 서울패션위크 2026 F/W가 오는 2월 3일, DDP에서 막을 올린다. 잠시 일상의 공간이었던 DDP는 다시 한 번 패션 피플들의 런웨이로 변신할 예정.
이번 시즌에는 총 24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프닝은 한현민 디자이너가 이끄는 한국 패션 브랜드 MUNN이 장식한다.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서울 패션이 지닌 선구적인 면모를 솔선수범하여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월 25일까지 일반인 대상 티켓 신청도 가능하다. 패션을 사랑한다면, 이번 기회는 놓칠 수 없다.
📍DDP, 서울 중구 을지로 281 (네이버 지도)
🗓️2.3(화)- 2.8(일)
👉참가 신청 바로 가기
HYPECON STYLE WEEK
2월은 그야말로 패션의 달인 듯 하다.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하입콘 위크(HYPECON WEEK) 역시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펼쳐진다.’
만약 온라인 쇼핑을 오프라인으로 옮겨놓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입콘 위크는 단순히 보고 사는 소비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꾸미고 입어보는 실감형 패션 플랫폼을 제안한다. 관람객은 콘텐츠 속에서 자신의 취향과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발견하고, ‘나에게 맞는 트렌드’를 직접 가져갈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120여 개의 브랜드, 10만 명 이상의 관객, 그리고 500여 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을 비롯해 패션쇼 무대, 스타일링 쇼, 스타일 어워드까지—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패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EX C hall,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3층 (네이버 지도)
🗓️2.19(목) – 2.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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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이벤트>
캔들라이트 발렌타인

2월을 이야기할 때 발렌타인데이를 빼놓을 수 없다. 연인과 함께라면 특히 주목할 것. 수많은 촛불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감상하는 캔들라이트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잔잔한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 밤은, 로맨틱한 하루의 완벽한 화룡점정이 되어줄 것이다.
📍 정동1928 아트센터, 서울 중구 덕수궁길 130 구세군중앙회관 (네이버 지도)
⏰2월 13일 오후 7시
🎟️A구역 87,000원, B구역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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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맞이 이벤트>
4대 궁·종묘·세종유적·조선왕릉 무료 개방
설 연휴를 맞아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궁을 비롯해 종묘, 세종유적, 조선왕릉, 칠궁까지 주요 유적지가 전면 무료 개방된다.
전통 명절을 맞아 우리 역사와 공간을 천천히 걸으며 다시 바라보는 시간. 분주한 일상 속에서 놓쳤던 한국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02.14(토)-02.18(수)
❗칠궁은 사전 예약 필수!
👉사전 예약 바로가기
<2월 개막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의 불멸의 명작 〈안나 카레니나〉가 뮤지컬로 7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초대형 LED 스크린과 높이 2.5m에 달하는 거대한 기차 세트, 그리고 200여 벌의 화려한 시대 의상은 19세기 러시아를 무대 위에 그대로 옮겨 놓는다.
주인공 안나 역에는 옥주현, 김소향, 이지혜가 캐스팅되어, 탄탄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비극적 사랑의 서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약 40여 곡에 이르는 넘버는 클래식부터 팝, 크로스오버, 록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번 시즌 가장 스케일 큰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힐 만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네이버)
🗓️02.20(금) -03.29(일)
🎟️70,000원- 1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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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전시>
김수철, 소리그림

김수철’이라는 이름이 미술가로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의 음악감독으로 한국 현대 음악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그가 이번에 공개하는 회화는 약 반세기 가까이 축적해온 것으로 이번에 최초 공개된다. 음악이 색이 되고, 리듬이 선이 되는 순간들.
소리는 어떻게 색이 되는가, 예술의 장르는 어디까지 허물어질 수 있는가. 그 질문에 대한 김수철의 대답을 캔버스 위에서 만날 수 있다.
📍한가람미술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네이버 지도)
🗓️2026.02.14 -2026.03.29
🎟️10,000원 (얼리버드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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