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집중이 안 되고, 막상 나가려니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날이 있다.
카공하기 좋은 카페에는 몇 가지 필수 조건이 있다. 조용한 분위기, 풍족한 콘센트, 그리고 눈치 보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유독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날, 몰입을 완벽하게 도와줄 감성적인 카공 카페 10곳을 엄선했다.
한남동 맥심플랜트
카공족들에게 이미 유명한 한남동 맥심플랜트. 이곳 2층에 올라가면 대학교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대형 테이블의 카공 공간이 펼쳐진다. 자리마다 콘센트가 구비되어 있어 작업하기 매우 편리하다. 다만,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탓에 자리를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판교 스테드패스트 커피앤웍스
재택근무, 공부, 코딩 등 몰입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가장 완벽한 공간이다. 칸막이가 있는 1인석을 선호하든, 넓은 대형 테이블에서 집중이 더 잘되든,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공간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작업 중 출출할 때 요기하기 좋은 샌드위치나 핫도그 같은 간단한 식사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연희동 앤트러사이트

필자가 대학 시절 자주 찾던 공간이다.
답답한 도서관을 벗어나 공부를 하다가, 고개를 들면 싱그러운 초록빛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마음이 탁 트인다.
대학교 강의실처럼 바닥 곳곳에 콘센트가 풍족하게 설치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좌석이 다소 딱딱하고 불편한 편이라, ‘엉덩이가 무겁지 않다면’ 오랜 시간 머물기는 힘들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신촌 카공족 이대점
말 그대로 카공족을 위한 공간이다.
24시간 상시 운영하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밤샘 공부나 작업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게다가 외부 음식 반입까지 허용된다고 하니, 하루 종일 끊김 없는 집중이 필요한 날이라면 반드시 방문해 봐야 할 곳이다.
건대입구역 카페온더플랜

바닐라 라떼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조용해 작업에 몰입하기 좋고, 좌석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평이다.
성수 코사이어티
성수 코사이어티는 전시와 세미나 등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 위치한 카페 ‘포틀러’는 달달한 디저트 종류가 많아 공부하다가 당을 충전하기에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인 스모어 디저트를 꼭 추천한다.
봉천역 히코
때로는 귀여운 강아지가 몰입에 가장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조용하고 아늑하며 따뜻한 느낌의 공간에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면 이곳이 좋은 선택지다.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루꼴라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토스트 메뉴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광화문 레망도레
광화문에서 노트북 작업을 할 만한 곳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다. 3층 규모의 널찍한 공간에 시원한 통창이 매력적이며, 좌석마다 콘센트도 많아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딱이다.
게다가 훌륭한 커피 맛과 수준 높은 베이커리까지 갖추고 있다.
신도림 에버애프터
친구 집에 놀러 온 듯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를 갖춘 주택 개조형 공간이다. 널찍한 2층 규모라 좌석도 여유로운 편이다. 이 곳은 책 한 권을 들고 와서 읽거나 뜨개와 같은 귀여운 취미를 하는 방문객들도 많다. 다만 주말에는 2시간의 이용 시간 제한이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크로플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선릉역 근처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2층 규모의 대형 카페로, 시원한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초록빛 풍경과 널찍한 좌석 배치가 인상적인 곳이다. 1층은 벽면 가득 책장이 채워져 있어 차분한 북카페 분위기를 풍기고, 2층은 탁 트인 개방감 덕분에 대화를 나누거나 개인 작업을 하기에 모두 최적의 환경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