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고 싶지만, 마음처럼 몰입하기 어려운 날이 있다.
오직 깊은 몰입만을 위해 설계된 특별한 공간들을 소개한다. 독서의 몰입을 돕는 술 한잔과 아늑한 사색이 머무는 곳, 서울의 조용한 북 바(Book Bar) 베스트 6를 선정했다.
챕터쓰리

단어를 얘기하면 그 단어와 연관된 나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얘기해주는 곳. 시와 술이 만나면 이런 모습일까 싶은 공간이다.
책을 한 권 들고 혼자 방문하기에도, 데이트를 하기에도, 기념일이나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도 방문하기에도 최적인 압구정 로데오 바.
책바

사장님이 유퀴즈에도 출연할 정도로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바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곳이 아닐까 싶다. 연희동에 위치한 이 곳은 소설 속 나오는 술을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칵테일 메뉴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소설 주인공들은 이 어땠을까 상상하며 술을 음미하는 재미가 있다.
북술북술

판교 백현마을에 위치한 북술북술.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분위기에 술과 커피를 둘 다 판매해 음주를 하기 싫지만 북 바 (Book Bar) 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딱이다.
테라스 자리도 있어 책 한 권 들고 밖에서 앉아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다.
문학살롱 초고

와인 한잔, 파스타, 그리고 책 한 권 곁들이기에 좋은 곳.
합정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조용한 대화와 독서가 벌어지는 차분한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적온 뮤직바&책바

책과 음악이 공존하는 곳.
도심 속 온전히 쉴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다. 잔잔한 음악과 아늑한 조명 밑에서 오랜만에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음주가의 책방

MBTI 파워 I, 내향인들은 위한 공간이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아예 대화를 할 수 없다. 내 자신과 내 책에 완전한 몰입이 필요하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벤의 서재

아기자기한 서재와 같은 곳이다.
앞서 추천한 곳들보다는 밝은 분위기에 곁들일 수 있는 달콤한 마들렌이 시그니처 메뉴다.
마곡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