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온 세계가 주목한 BTS의 컴백.
3년 9개월을 기다려온 ‘왕들의 귀환’을 앞두고 몇 주 전부터 전 세계 팬들이 들썩였다.
그 열기는 실제 수치로도 나타났다.
법무부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BTS 컴백이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는 파급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명동·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상권에서 실제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외국인 매출(Tax Free 기준)이 전주 대비 127% 증가했다고 한다. 매장을 찾은 외국인 고객 비중도 전체의 66%로, 직전 주(54%)보다 12%포인트 껑충 뛰었다.
명동 면세점 역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는 BTS 정국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 캘빈클라인 매출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주 대비 240% 증가했다.
호텔 업계도 특수를 맞았다.
롯데호텔 서울, 롯데시티호텔 명동, 더 플라자 호텔 등 명동·광화문 일대 주요 호텔들은 지난 주말 연일 만실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BTS 컴백으로 최소 3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