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최고의 피서는 시원한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일이 아닐까.
밖에 나서기만 해도 기운이 빠지는 더위를 식히며 마음의 양식과 지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8월의 전시 7곳을 소개한다.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우디 특별전 <가우디: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
가우디 재단이 승인한 국내 첫 독점 전시로, 앞서 일본에서 열린 전시에서는 33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명배우 류승룡의 꿀보이스가 담긴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들려주는 우리가 가우디 작품에 매료되는 비밀을 과학적 관점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강연까지 준비 되어있다.
자세한 전시 정보와 예매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

일상에서 예술과 풍자를 찾으며 연신 셔터를 터뜨려온 세계적인 사진가 마틴 파.
그의 대규모 회고전이 아시아에서 최ㅈ로 서울시립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초기부터 말년 작업까지 아우르는 500여점의 작품과 함께 90권의 사진집, 여기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AI를 벗어난 진짜 인간의 행태, 적나라하고 유머러스하게 마주할 수 있을것이다.
푸룻푸룻프렌즈 : 빠씨를 찾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전시!
7명의 예술가들의 모여 기획한 독보적인 체험형 예술 전시다.
아이들이 지루해할 만한 예술 체험이 아닌 보고, 만지고, 온몸으로 경험하는 아트 뮤지엄이다. 이번 여름 방학,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자비 솔라 특별전
스페인의 동시대 화가 자비 솔라의 한국 첫 개인전.
그의 예술은 이미 뉴욕, 마이애미와 런던에서 극찬을 받으며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한 바 있다.
인물에 집중한 그의 예술 작품은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 속에서도 미묘하게 오가는 감정을 포착해낸다. 긴 여운이 남는 전시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네셔널지오그래픽 특별기획: OCEAN 가장 거대한 기록
조은 원화전: 오늘의 정원
그라운드시소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한국화 전시로, 현대 한국화를 대표하는 ‘조은’ 작가의 대규모 원화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원화 8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지의 결을 따라 번지는 먹의 흐름 속에서 한국화가 지닌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림책이 살아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전시다. 올림픽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어 나들이나 피크닉을 즐기며 함께 둘러보기에도 제격이다.
보기만 해도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알록달록한 그림들과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내던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