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주목받는 도시, 서울.
영국의 글로벌 매거진 Time Out은 2026년을 ‘서울의 예술의 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서울의 지형을 바꿀 새로운 미술관들이 올해 동시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해 특히 주목해야 할 미술관은 무엇일까.
서서울미술관
시대가 흐르면서 예술 또한 계속 새로운 형태를 입느다.
지난 3월 12일 개관한 서서울미술관은 이런 진화하는 예술에 흐름에 발 맞춰, 뉴미디어 예술에 특화된 공간으로 탄생했다.
외관마저 하나의 작품같다. 견고한 은빛 외관은 마치 물결이 유려하게 일렁이는 거처럼 주름져 있어 빛과 시간의 변화에 맞춰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현재 개관 특별전 《호흡》과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그리고 SeMA 프로젝트V 《얄루》가 진행 중이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올해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3000 제곱 미터의 규모의 대형 미술관 퐁피두 센 한화는 올해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63 빌딩 이전 아쿠아리움 자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4년간 매년 두 차례씩 근 현대 컬렉션 중심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의 첫인상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루브르와 오르세이 박물관의 리모델링을 담당한 건축가 장-미셸 빌모트가 이번 미술관의 설계를 맡았다. 빌모트 특유의 세련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대한 기대도 크다.
박서보미술관
한국 단색화의 거장이자 한국 미술의 토대를 다진 박서보 화백을 기리는 박서보미술관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이 미술관은 2023년 타계한 박서보 작가가 박서보재단에 기증한 작품 약 3,000점을 바탕으로 설립된다.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 연희동에 개관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 5개층을 아우르는 넓은 공간에 다른 젊은 작가들과 설치 미술가들의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쌈지길,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등을 설계한 최문규 건축가가 이번 설계 디자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