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가을 추위가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매서워진다. 겨울의 문턱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오는 11월 7일 토요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북서쪽 찬 공기 남하…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한반도 상공으로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서울의 7일(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순간적으로 강하게 부는 북서풍이 더해지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 역시 서울 기준 영상 9도 안팎에 머물러 종일 한 자릿수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일부 중부 내륙 및 산간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가능성이 높으며, 일요일에는 중부 지방 곳곳에 약한 비 또는 진눈깨비가 흩날릴 가능성도 예보되었다.
서울 도심 나들이 및 주말 방한 팁
이번 주말 서울 시내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본격적인 겨울 방한 대책이 필요하다.
- 기온별 옷차림: 두꺼운 외투 하나만 걸치기보다는 보온 내의와 얇은 스웨터를 겹쳐 입는 레이어드 방식이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 방풍 소품 활용: 강한 바람이 체감온도를 크게 낮추므로 목도리, 장갑, 핫팩 등을 휴대해 한기에 노출되기 쉬운 목과 손을 보호해야 한다.
- 실내 명소 추천: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시간대에는 한강공원이나 탁 트인 야외 공간 대신 삼청동·성수동의 아늑한 온실 카페, 국립중앙박물관이나 DDP 등 서울 시내 주요 실내 문화 공간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