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무료 컴백 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 날 최대 2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가능성을 제기되며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하는 무대로,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다. 공연 장소로는 경복궁 내부 근정문과 흥례문, 광화문 월대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광화문 3개 문을 개방해 멤버들이 등장하는 연출도 검토되고 있어,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가 BTS의 새로운 무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현재 광화문광장 약 1만5천 명, 시청광장과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 약 1만3천 명 규모의 공식 관람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주변으로 모일 가능성이 커, 실제 인파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대책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 2012년 싸이가 빌보드 차트 2위 기록 이후 서울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열었을 당시, 약 8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관객 일부가 호흡 곤란으로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보다 두 배가 넘는 규모의 인파가 예상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번 컴백 무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한국의 랜드마크와 서울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도심을 무대로 펼쳐질 BTS의 이번 컴백 공연이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되는 동시에, 안전하게 기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